화이트헤드 철학과 조직이론의 만남 - 실체철학을 넘어서 - (How Whitehead's process philosophy can contribute to organization theo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화이트헤드학회
· 수록지 정보 : 화이트헤드 연구 / 20호 / 145 ~ 187페이지
· 저자명 : 김상표, 김영진

초록

이 논문은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이 조직이론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조직의 패러다임이 실체 관점에서 과정 관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논의를 전개한다. 먼저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에 기대어 실체 철학의 근본 전제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다음으로 실체 철학이 근대 과학에서 기계주의 형태로 변형되고 이것이 현대 조직이론에 어떻게 침투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조직 내 제도적 메카니즘을 설계하는 데 기본 전제로 작용하는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존재론 및 인식론이 공통적으로 실체 철학의 범주를 벗어나고 있지 못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유기체 철학 혹은 과정철학을 조직이론에 불러들임으로써 조직이론가들이나 경영자들이 이론적, 실천적 측면에서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개략적으로 살펴본다.

영어초록

This paper tried to show how Whitehead's work on process paradigm ha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wards efforts in organization theory to explore organization as process. Whitehead's discuss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sm and substance in particular served to highlight central dynamic features of process.
The Western tradition of thinking, the metaphysics of substance, based upon the binary separation between transcendental ideas and appearances in the real world, challenged by process philosophy through contemporary philosophy and modern physics. Process philosophy is increasingly relevant for organization theory as everyday organization's institution and practice has to deal with fluid, changing and complex realities. But organization also must need to conserve stability, uniformity.
Therefore, The aim of this paper is to discuss the notion of Whitehead's process philosophy as being a unifying label for theoretical models that together emphasize change and stability, novelty and uniformity, becoming and being, and individuals and commun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