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근대 동요의 원형과 변형 찾기 - 『아동가요곡선』에 나타나는 금지곡과 개작된 노래의 실제 (Searching for the Original and Modified Forms of Korean Children’s Songs of the Modern Century - The Banned and Transformed Songs in the Adong-gayogogseon (Children’s Songs Sele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예술연구 / 39호 / 185 ~ 210페이지
· 저자명 : 최윤실

초록

본 연구는 한국의 근대 아동 음악이 집대성된 노래집 『아동가요곡선』을 토대로 당시 창작된 동요의 원형들을 살피고, 일제의 검열과 이후 분단의 상황으로 인해 변형되어 전승되는 근대음악의 실제를 분석하는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필자는 『아동가요곡선』의 세 개의 판본 전체를 해제하고 당시의 잡지와 신문, 음반, 노래집과 해방 이후 출판물 등을 참고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동가요곡선』에서만 발견되는 여성들의 노래를 통해 당시 음악교육 현장에서 활약한 여성들의 역할이 확인되었고, 박윤삼, 권영호의 작품을 통해 당시 예술 동요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일제의 검열로 인해 민족, 계몽운동 등과 관련된 노래들이 초판 이후의 판본에서 누락 혹은 수정되는 경과와 분단 이후 남과 북에서 때론 다른 모습으로 전해지는 노래들을 고찰함으로써 시대적 상황 속에 변모되는 한국 근대음악의 특징과 남북 공동문화유산의 원형으로서의 창작동요의 역사를 보충하고자 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original forms of children’s songs in Adong-gayogogseon, a collection of modern children’s music in Korea crea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o analyze the impact of censorship on its legacy.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roles of women who were active in the field of children’s music education at the time were found through the songs of women found only in the Adong-gayogogseon. Park Yoonsam and Kwon Youngho’s works demonstrated the archetypal characteristics of children’s songs. In addition, by examining omission or modification of songs related to the nationality and enlightenment movement enforced Japanese censorship, as well as songs that are sometimes known differently in South and North, we hope to offer a more holistic view of the characteristics of modern music.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