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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口園 鄭象觀의 『史記』 애호와 그 의의 -「讀馬史」 및 南漢朝와의 왕복 서한을 중심으로- (Jeong Sang-guan(鄭象觀)’s affection for Shiji(『史記』) and its significance -Focusing on “Dokmasa”(「讀馬史」) and letters sent back and forth between Nam Hanjo(南漢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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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0 최종저작일 2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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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口園 鄭象觀의 『史記』 애호와 그 의의 -「讀馬史」 및 南漢朝와의 왕복 서한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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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한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한문학연구 / 91호 / 39 ~ 94페이지
    · 저자명 : 오찬미

    초록

    본고는 조선 후기 영남 남인 谷口園 鄭象觀(1776~1820)이 司馬遷의 『史記』를 읽고 쓴 글인 「讀馬史 上」‧「讀馬史 下」와 함께 그의 스승이자 장인어른인 南漢朝(1744~1809)와의 왕복 서한 9통을 분석함으로써 정상관 『사기』 인식의 세부 내용과 전개 과정을 상세히 재구하고, 최종적으로 그의 『사기』 애호의 구체적 실상과 그것이 조선의 『사기』 수용사적 관점에서 갖는 의의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상관과 남한조는 최소 다섯 차례 이상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사기』에 대한 논의를 연쇄적으로 이어 나갔는데, 그 속에서 정상관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사기』를 문장론적으로 변호할 뿐 아니라 새로운 문장론을 제시하고, 의리론적으로도 변호하다가, 결국에는 주장을 철회하면서 자기변호를 하는 등 일련의 입장 변화 과정을 보인다. 정상관은 『사기』가 주는 감정적 카타르시스에 심취하여 더욱 확장적으로 『사기』를 읽고자 하되, 「魯仲連傳」‧「屈原傳」처럼 사마천의 개성이 담긴 독창적인 글을 우선시한 반면, 남한조는 『사기』가 주는 감정적 카타르시스가 오히려 문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보아 『사기』 읽기를 중단할 것을 권하되, 꼭 읽어야 한다면 「范睢傳」‧「蔡澤傳」처럼 문장의 기세가 넓고 평탄한 글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또 정상관은 『사기』의 문장력이 위대할 뿐 아니라 의리와 도학의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음을 변호하면서 사마천을 한유‧구양수보다 높은 위치로 올린 반면, 남한조는 사마천의 문장이 왕도에 어긋나므로 한유‧구양수보다 못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왕복 서한에 담긴 두 사람의 『사기』 논쟁은 비록 정상관의 일보 후퇴로 마무리 되기는 했으나, 『사기』 가운데 볼 만한 작품, 문장의 수준과 가치, 의리에의 부합 여부, 독서의 의의와 같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얼마나 다른 관점이 존재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렇다면 남한조와의 왕복 서한은 「독마사」와는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먼저 「독마사 상」은 화를 무릅쓰고 훌륭한 문장을 지어 후대에 이름을 남긴 사마천의 위대함을 드러낸 글로, 『사기』에 한창 빠져들어 남한조에게 첫 번째 편지를 보낼 무렵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가 하면 「독마사 하」는 의리적 측면에서 사마천이 일반적으로 비판 받는 세 가지 문제에 대해 결백함을 변호한 글로, 남한조의 비판적 견해에 맞서 『사기』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느꼈던 미진함을 보완하고자 작성한 글로 보인다. 요컨대 정상관이 『사기』에 대해 가졌던 생각은 「독마사」와 왕복 서한 사이에 큰 차이 없이 일관되게 드러나 있으며, 「독마사 상」은 남한조와의 논쟁 과정과는 무관하게 『사기』를 애호하고 탐독했던 정상관의 자체적 동기에 의해 이뤄진 독자적 저술인 반면 「독마사 하」는 남한조와의 논쟁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강화할 필요를 느낌으로써 이뤄진 대응적 저술이고, 따라서 「독마사 상」‧「독마사 하」 사이의 논리적 격절은 남한조와의 왕복 서한을 함께 살펴봐야만 그 사이에 생략된 생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상관의 『사기』 애호 양상은 당시 많은 문인들이 거쳤을 『사기』 수용의 과정을 짐작하게 하는 동시에, 조선에서 『사기』에 대해 어떠한 시각차가 존재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 영남과 같이 특히 보수적인 분위기에 속해 있던 문인이 『사기』를 애호하는 실제적인 어려움과 그로 인한 한계가 무엇이었을지를 알게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향후 조선의 『사기』 수용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지역적 차이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thoroughly reconstruct the detailed contents and developmental process of Jeong Sang-guan's understanding of Sima Qian's Shiji, through an analysis of his writings “Dokmasa”(Parts 1 and 2) and nine exchange letters with his mentor and elder, Nam Hanjo, who was also his father-in-law. Ultimately, the objective is to clarify the concrete reality of Jeong Sang-guan's affection for Shiji and its significance from the perspective of its reception in Joseon.
    Jeong Sang-guan and Nam Hanjo exchanged letters at least five times, continuously discussing Shiji. Within these exchanges, Jeong initiated debates, defended it stylistically, presented new stylistic theories, defended it ethically, and ultimately even withdrew some claims, showing a series of shifts in his stance. Jeong Sang-guan immersed himself in the emotional catharsis provided by Shiji, aiming to read it more expansively, prioritizing unique works imbued with the personality of Sima Qian such as “Naozhonglianzhuan” and “Guoyuanzhuan”. In contrast, Nam Hanjo suggested that the emotional catharsis from Shiji could adversely affect the prose and recommended discontinuing its reading, but if necessary, reading works with a broader and smoother prose style like “Bensuzhuan” and “Chaizhuangzhuan”. Furthermore, while defending Sima Qian's prose as great not only in terms of stylistic power but also in terms of ethics and Confucianist learning, Jeong Sang-guan elevated Sima Qian to a higher position than Han Yu and Gu Yangsu, whereas Nam Hanjo did not relent from his position that Sima Qian's prose deviated from the Wangdao and was inferior to Han Yu and Gu Yangsu.
    Although the Shiji debate between Jeong Sang-guan and Nam Hanjo ultimately concluded with Jeong's partial retreat, it is significant in revealing the differing perspectives on important issues such as the worthiness of works within Shiji, the level and value of its prose, its alignment with ethical principles, and the significance of reading.
    In that case, what relationship does the exchange of letters with Nam Hanjo have with “Dokmasa”? First, “Dokmasa, Part 1” is presumed to have been written around the time Jeong Sang-guan first sent his first letter to Nam Hanjo, showing admiration for Sima Qian's greatness by writing excellent prose despite his anger. On the other hand, “Dokmasa, Part 2” is a responsive writing aimed at supplementing his own perceived shortcomings in defending Shiji against Nam Hanjo's critical views, during the process of debate with Nam Hanjo. In summary, Jeong Sang-guan's thoughts on Shiji are consistently revealed between “Dokmasa” and the exchange of letters, whereas “Dokmasa, Part 1” is an independent work driven by Jeong Sang-guan's personal motivation to appreciate and explore Shiji, separate from the debate with Nam Hanjo.
    Such aspects of Jeong Sang-guan's affection for Shiji suggest the process that many scholars of the time must have gone through in accepting Shiji, highlighting the importance of understanding the different perspectives on important issues such as the level and value of prose, the suitability of ethics, and the significance of reading in Joseon. It is also important in showing the actual difficulties of appreciating Shiji among scholars in conservative regions like Yeongnam and the resulting limitations. Therefore, considering regional differences is essential for future studies of the reception of Shiji in Joseon.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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