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18세기 호락논변에 끼친 율곡학의 영향 - ‘理通氣局說’을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Yul-gok(栗谷) philosophy upon ‘Ho-rak(湖洛)’ discourse in the 18th Century)

22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20 최종저작일 2014.06
22P 미리보기
18세기 호락논변에 끼친 율곡학의 영향 - ‘理通氣局說’을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율곡학회
    · 수록지 정보 : 율곡학연구 / 28권 / 37 ~ 58페이지
    · 저자명 : 이천승

    초록

    이 논문은 18세기 한국 성리학계의 쟁점이었던 호락논변에서 율곡의 ‘理通氣局’에 대한 남당과 외암의 논변을 통해 율곡학의 전개양상을 검토하려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기의 발동을 통해서만 본연의 리가 구현될 수 있음을 주장하는 율곡의 입장에서는 본체가 구현될 토대로서 사사로운 감정에 변절되지 않을 기에 대한 적극적 해명이 필요했다. 그는 이통기국설을 통해 형체를 지니지 않지만 본체와 현상에 두루 통하는 보편적 리의 실재성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국한되고 다양한 기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 인간에게는 리와 직결되는 담일청허한 순선한 기의 본체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선악이 교차하는 긴장의 연속이 현실적 삶의 진솔한 모습이다. 기질을 변화시키려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보편적 리가 구현될 수 있는 순선한 기를 회복하는 과정이 인간다움의 길임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본체와 현상의 적절한 조화로움을 설명하려는 이통기국설은 아이러니컬하게도 18세기 남당과 외암을 비롯한 율곡학의 후예들을 격론의 현장으로 불러일으켰던 계기로 작용하면서 논의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율곡학의 후예로서 남당과 외암을 축으로 하는 호론과 낙론의 대립적 견해인 호락논변에서 율곡의 논리를 확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극단적 견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남당은 현실적으로 기질이라는 체질(형기)이나 심리적 차이로 인해 본체와의 합일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기질 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보다는 기질을 초월한 엄격한 도덕규범의 필요성을 희망한다. 이와 달리 외암은 본체와 직결되는 담일청허한 본연의 기를 내면에서 찾는 과정을 공부의 핵심으로 보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낙관적인 희망의 싹을 놓지 않는다.
    상대의 예리한 비판을 염두에 둔 논변의 전개과정에서 비록 극단적 양상을 보이기는 했지만, 호락논변은 크게 보면 율곡학의 테두리를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본체와 현상을 관통하는 리와 그 구현기제로서 기질변화를 염두에 두고 율곡이 제시했던 기의 스펙트럼은 그만큼 넓었던 것이다. 그러나 호락논변에서 율곡학의 후예들이 보여주듯 그 넓이만큼이나 좁힐 수 없는 사유의 차이를 가져왔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an examination of Yul-gok(栗谷)’s theory of ‘Li-tong Ki-kuk(理通氣局)’, which is representative of Korean philosophy, and the related discourse of successive academics. Korean philosophers have sought to be liberated from the quintessential search for tangible desires that inevitably plague human kind, in achieving a morality that overleaps the bounds of human nature. Yul-gok refers to the natural state of human desire as ‘Ki(氣)’, or ‘Ki-jil’ essential energy(氣質), and argues that humans are, from the outset, imbued with a morally pure essential energy. Yul-gok’s notion of ‘Li-tong Ki-kuk’ fundamentally asserts that this pure, moral essential energy allows one to attain the universal logic that underlies the world. However, Yul-Gok acknowledges the reality that humans do not solely possess a pure essential energy. Subsequently, he emphasises the need to constantly strive to transform other various kinds of essential energy in order to restore one’s original, pure heart.
    Two schools of thought centred upon the eighteenth-century scholars ‘Nam-dang(南塘)’ and ‘Whe-am(巍巖)’ largely characterise the contention surrounding Yul-gok’s propositions. Nam-dang suggests that irrespective of the extent to which a human is pure, they can not entirely rid themselves of the essential energy that is ground in their biological configuration more specifically, the influence of Ki-jil or natural disposition. He argues that strict, external moral codes that regulate humans are necessitated by our potential to conduct evil as a result of the longing to pursue our natural desires. On the contrary, Whe-am emphasises that humans possess a pure heart that is untainted by greed, from birth. He presents a hopeful and optimistic perspective, contending that the primary aim of study is to locate this pure essential energy that exists within the human heart. This theoretical approach has been coined ‘Ho-rak(湖洛)’ discourse.
    Although ‘Ho-rak’ discourse has been the subject of debate that, at times, has rendered its expression in extreme terms, ‘Ho-rak’ discourse does not, to a large extent, diverge from ‘Yul-gok’ philosophy. This may be attributed to the breadth of the spectrum of essential energy encompassed by Yul-gok’s proposal that various kinds of natural tendencies should be transformed so as to achieve the practice of pure morality. However, Ho-rak theory may be distinguished from Yul-gok philosophy, in terms of the rationale it proposes for the inability to narrow the breadth of this essential energy.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율곡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EasyAI 무료체험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6:25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