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의 업연계성: 활동 분야, 활동 지역, 그리고 인적자원 참여 여부의 영향 (Effect of Program Field, Geographic Area, and Employee Participation on Business-Fit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ctivit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전략경영학회
· 수록지 정보 : 전략경영연구 / 21권 / 1호 / 81 ~ 92페이지
· 저자명 : 이지은, 신형덕

초록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본업과 연계된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왔다. 그런데 업연계성이 사회공헌활동의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왜 어떤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함에 있어서 업연계 활동을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즉 업연계성 사회공헌활동이 수행되는 것에 있어서 특정한 조건이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해 본 연구는 주목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의 활동 분야, 활동 지역, 그리고 인적자원 참여 여부가 사회공헌활동의 업연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15 기업 사회공헌활동 사례집에 수록된 343건의 사회공헌활동 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교육지원 분야에서의 활동, 외국에서의 활동, 그리고 기업의 인적자원이 참여하는 활동의 경우에 기업은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본 결과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자선적 활동이라기 보다는 일반적 투자활동과 유사한 패턴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Research has found that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CSR) activities are more effective when they fit with companies' own business area. However, not all the firms do not pursue CSR in this way. We investigated antecedents of business-fit CSR activities in terms of the field of program, geographic area, and employee participation. Using 343 CSR　programs reported in 2015 CSR cases published by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this study found that CSR activities in education field, in foreign countries, and with employee participation are pursued in the firms' own business areas. The implication of this finding would be that firms consider CSR not just as giving but invest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