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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그리고 오지 않은 전후 : 신동엽과 전봉건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Rethinking of the Meaning of ‘Post-war’ and Neutralism : Focusing on Shin, Dong-yeop and Jeon, Bong-geon's Literary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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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9 최종저작일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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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그리고 오지 않은 전후 : 신동엽과 전봉건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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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56권 / 267 ~ 316페이지
    · 저자명 : 김지윤

    초록

    이 논문은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전후문학 연구의 딜레마와 ‘전후’ 개념과 범위 설정에 대한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전후문학 논의의 전제 하나를 제시하려 하였다. 또한 전후문학을 바라보는 협소한 시각을 넓히고 전쟁을 양의적으로 고찰하며 당대 현실과 시단의 재편성 속에서 새로움을 모색한 소위 ‘전후파’의 문학 속에 드러난 ‘전후’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해보려 했다. 기존에 전후문학은 전쟁의 허무, 황폐함, 우울, 죽음의식, 불안 등 부정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주로 연구되었는데, 전쟁이 끝난 직후 당대인들이 욕망했던 ‘포스트시대’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양의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전쟁을 끔찍한 재난, 비참한 파국, 혼돈 상태로만 받아들인다면 그것을 정상화 혹은 복구하기 위해 서둘러 그 상태를 종료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가 쉽다. 해방 이후 ‘청산’하고 ‘극복’해야 한다는 목적 아래 서둘러 ‘포스트’라고 말하게 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기 위해 우리는 ‘전후’, ‘식민지후’를 재조명해야 하며 그것이 진정으로 청산되고 극복된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이 현재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대인들이 욕망했던 ‘포스트’ 시대와 그에 대한 전망을 구현하려는 문학적 전략, 그리고 그것이 실패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이 글은 ‘휴전’이라는 사건 직후의 시대를 조망하며 그 하나의 방식으로 전후문학에 나타난 공간의식을 살펴보았다. 당대인들의 ‘시도’와 ‘실패’를 동시에 검토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이것이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문제를 환기시킨다는 데 있다.
    ‘오지 않은 전후’에 대한 인식이 잘 드러나는 것이 신동엽, 전봉건의 전후기 시 작품들이다. 신동엽과 전봉건의 전후기 시들은 당대의 현대성 담론, 시대적 상황과 사회의 공통욕망 등을 반영하면서도 자신들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코스모폴리타니즘과 아나키즘적 문제의식과 이상을 담은 새로운 공간에 대한 상상이었다. ‘포스트시대’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반복해서 환기시키는 일은 당시 정치적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 및 극복 의지, 도전성을 보여준다. 미-소 냉전체제나 자본의 힘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던 당대의 한국 현실에서 ’아직 오지 않은 전후’를 환기시킨 것은 ‘식민지후’, ‘전후’에 돌입했다고 할 수 없는 한국적 현실과 그 배후에 있는 원인들을 자각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하는 ‘중립지대’에 대한 공간적 상상 혹은 탈경계적 평화주의의 이상은 ‘구성된 평화주의’나 ‘문서상의 평화’에 대한 항변의 뜻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전쟁 위협’ 혹은 ‘평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시도들과 외부의 개입에 의해 이루어진 ‘휴전’ 속에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거나 더욱 곪아가며 남아있는 문제들을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써 지속시키기 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들의 문학적 대응은 현재 우리의 문제를 성찰하고 여러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참조점이 되어준다. 신민족주의와 신자유주의가 범람하는 지금의 세계에서 ‘전후’ ‘식민지후’라는 개념을 재고찰할 필요성은 더 높아졌다. 이는 언젠가 도래할 ‘종전문학’을 예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영어초록

    Looking back on the preceding study of postwar literature, this paper tried to raise some questions about the dilemma of the post-war literature study and the setting of the concept and scope of “post-war” literature that we are currently dealing with, and put forward a premise of the post-war literature studies. The concept of post-war literature is very difficult, complicated and must be closely examined in Korean circumstances because of the long truce.
    By far, Postwar poetry has generally studied in the context of desolation, nihilism, anxiety, and death consciousness. Against this backdrop, this paper attempts to expand the horizon of the study on the postwar poetry by looking at it in the context of renewal, new hope, reconstruction, and regeneration. This study considered ‘the postwar period as a starting point’, reviewed the period in terms of ‘productivity’, and tried to identify the ‘newness’ that Korean modern postwar poetry desperately and enthusiastically facilitates, and reveal the identity that contemporary writers of the time seek to establish. Considering that the military regime and the cultural dark ages has lasted for some time since the 1960s, the creative consciousness or productivity of this period cannot in fact have achieved the purpose originally expected.
    This paper examined the propensity in the overall post-war literature and discussed its specific examples through works by Shin Dong-yup and Jeon Bong-gun. This paper noted the perception of ‘neutral zone’ and ‘unfinished postwar’ in their work. What could be found in their works was their imagination of a new space featuring cosmopolitanism and anarchistic ideals. The spatial imagination of the trans-boundary ideal of pacifism from their works, may imply an objection to negative realities and political situations of those days. The literary response of poets during this period is an important reference point in solving the current problems facing ou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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