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4학년, 학생선수 유급 이야기: 기저, 경험 그리고 당면과제 (4th Grade in the High School, The Story of Flunked Student-athlete: the reason, experience and pl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학회지 / 52권 / 1호 / 49 ~ 58페이지
· 저자명 : 이혁기, 이원희

초록

이 연구는 학생선수의 유급 기저와 경험에 대해 알아보고, 나아가 학원엘리트스포츠계에 잔존하고 있는 유급 문화에 관한 당면과제를 심층적으로 구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A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선수들 중 유급 경험이 있는 학생선수 12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유급 경험이 없는 학생선수, 지도자, 학부모 3명을 보조 정보제공자로 활용하였다. 심층면담과 관련자료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텍스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선수들이 유급을 선택하는 경우는 부상에 의한 유급, 경기력 향상을 위한 유급, 외부적 압력에 의한 유급, 도미노 유급 등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생선수들의 유급 경험으로는 혼란스러운 자아정체성, 뒤얽힌 관계망, 재도약의 발판, 자포자기 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선수 유급 문화 개혁을 위한 당면과제에서는 유급 본질의 문제로 ‘학생선수의 유급 필요악인가?’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학생선수 유급을 근절하기 위하여 학생선수에 대한 인식변화, 현실에 부합하는 제도적 장치마련, 학생선수 인권지침 제정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oblem of why student-athletes choose to flunk and have the experience of being held back. Further more, this study with analyzed why the culture of flunking remains in school elite sports. For this, we selected 12 student-athletes who had experience flunking experienced as high school student- athletes in A city. This study collected data using related data, text analysis and in-depth interview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contents of why student- athletes choose to flunk due to being injured, for the enhancement of athletic performance, external pressure and domino effect of flunking. Second, the contents of the experience of student- athletes showed many had a non-committal ego, improper personal relations, were unable to establish appropriate athletic foundation and were easily frustrated upon initial failure. Third, the problem facing the flunking mood of academy elite sports is for urgent reforming. We discussed, 'Is flunking a necessary evil for student- athletes?' and should we modify our mindset about student - athletes, and provide an institutional strategy, that allows for student-athletes to no longer be allowed to flunk.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