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에서 Propofol을 이용한 Patient-Controlled Sedation과 Nurse-Administered Sedation의 효과 비교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1권 / 1호 / 32 ~ 38페이지
· 저자명 : 오지현, 김강민, 이준상, 조훈, 김영묵, 이무열, 안광순, 김현정, 정현광

초록

목적: Patient-controlled-sedation (PCS)은 환자가 필요 시 진정제를 직접 투여, 적정하면서 진정 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nurse-administered propofol sedation (NAPS)과 propofol을 이용한 PCS의 효과를 비교하여, 환자가 요구하는 진정 정도, propofol 용량, 만족 정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7월에서 8월까지 본원에서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대장내시경술을 시행한 환자 81명을 전향적으로 PCS군과 NAPS군으로 무작위로 분류하였다. 모든 환자는 propofol 40 mg와 meperidine 25 mg으로 전 처치하였으며, 이후 PCS군은 주입 장치를 이용하여 1회 투여 시 propofol 15 mg이 80초 동안 정주되었으며, NAPS군은 propofol 10～20 mg이 내시경의의 지시에 따라 간호사가 반복 투여하였다. 내시경 검사 종료 후 총 투여 propofol 용량, 진정 정도, 검사 시간, 회복 시간, 환자 및 내시경의의 검사 만족도, 활력 징후의 변화, 재검사 의사 및 기억 정도 등에 대해 비교 분석되었다. 결과: 두 군 모두 혈압과 맥박의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두 군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으며 심각한 저혈압과 서맥은 관찰되지 않았다. 산소포화도가 95% 이하로 감소한 환자가 총 7명에서 발생했으나 산소를 5 L/min로 올리고 각성시키면서 곧 회복되었다. Propofol 사용량은 NAPS군에서 76.7±24.7 mg (1.25 mg/kg), PCS군에서 82.5±26.6 mg (1.30 mg/kg)으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통증과 관련하여 독립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인자로는 성별로, 여성에서 남성보다 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0.03), 연령이나 투여된 propofol 양은 통증정도나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론: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진정 수면 유도로 소량의 아편제제를 병용하여 propofol 1.2～1.5 mg/kg의 용량은 안전하면서 효과적이며, NAPS는 PCS와 비교하여 실용적이며, 또한 환자가 실제로 요구하는 진정정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용한 진정 수면 유도 방법으로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