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이산포지역의 후기 홀로세 고환경 변화 연구:화분과 규조분석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질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질학회지 / 41권 / 3호 / 295 ~ 322페이지
· 저자명 : 이상헌, 김주용, 남욱현, 양동윤, 류은영, 신숙정

초록

일산 이산포 BH-4 발굴단면의 퇴적물 시료에서 다양, 풍부하게 산출된 육성기원인 분 포자, 담수조류, 담수규조와 해양성기원의 와편모류, 아크리타치, , 지난 약 2300년 동안 본 연구지역의 퇴적환경이 변하였던 것으로 인지되었다. 설정된 분대 (2개 분분대 , 4개 아분분대 ) 및 규조분대(2개 규조분대, 6개 아규조분대)는 약 1800년 전을 시점으로 하구역(estuary)에서 완전한 육지환경인 하성평야(fluvial plain)로 바뀌었음을 잘 보여준다. 약 2300∼1800년 전(제I분분대 , 제I규조분대; 고도 2.74∼3.31 m)동안 저염분 해수-기수성 와편모류, 환경이었음을 지시하며, 주변의 산악-구릉지에는 침엽-낙엽활엽수혼림이 비교적 습윤한 온난온대의 기후조건하에서 번성하였음을 나타낸다. 약 1800년 전(제II분분대 , 제II규조분대; 고도 3.36∼3.72 m)을 시점으로 해수성 와편모류와 아크리타치는 전혀 산출되지 않고, 담수성 조류와 규조만이 산출되는 것으로 보아 육지된 저지대의 하성평야환경으로 변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하성평야에는 하천이나 은 작은 연못 등이 존재하였으며 주변의 산악-구릉지에 번성하였던 낙엽활엽교목들은 농경지개간 목적으로 벌채가 많이 해졌으며, 그로 인한 산림토양의 황폐로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가 많이 번성하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개간된 전답에는 벼, 옥수수, 메밀등과 같은 경작식물을 재배하는 농경활동이 활발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