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상부위장관 폐쇄 환자에서 경내시경적 자가팽창형 스텐트의 유용성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1권 / 1호 / 1 ~ 9페이지
· 저자명 : 김은순, 문정섭, 김유선, 김일, 이진광, 김성은, 류수형, 이정환

초록

목적: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상부위장관 폐쇄 환자에서는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이 고식적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악성 상부위장관 폐쇄 환자에서 경내시경적 자가팽창형 금속제 스텐트의 효용성과 안전성 및 삽입 후 성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0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서울백병원에서 악성 상부위장관 폐쇄로 경내시경적 자가팽창형 금속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31명의 환자 중 수술 불가능한 위암 환자가 19명, 수술 후 재발한 위암 환자가 10명, 전이 십이지장암 환자가 2명이었고 각각 20예, 13예, 3예의 스텐트를 삽입하였다. 모든 예에서 막미부착형 유문부 스텐트를 삽입한 후에 추적 관찰하였다. 결과: 폐쇄부위에 따른 분류는 유문부 및 전정부가 19명, 수술 봉합부위 및 수출각(efferent loop)이 10명, 십이지장의 제 2부가 2명이었다. 전체 스텐트 삽입 성공률은 88.8% (32/36예)로 원인별로 볼 때 수술 불가능한 위암에서 95% (19/20), 수술 후 재발한 위암에서 84.6% (11/13), 전이 십이지장암에서 66.7% (2/3)였다. 36예 중 31예(86.1%)에서 증상의 호전과 경구섭취의 개선이 관찰되었는데 수술 후 재발한 환자 13예 중 2예는 성공적인 스텐트의 삽입에도 불구하고 경구섭취 및 증상의 호전이 없었다. 스텐트 삽입 후에는 재협착이 5예, 일탈(migration)이 1예, 흡인성 폐렴이 1예 발생하였다. 재협착이 발생한 5예 중 4예는 스텐트 재삽입으로 협착의 호전을 보였다. 스텐트의 평균 개방기간은 92.2일(5～401일)로 수술 불가능한 위암, 수술 후 재발한 위암, 전이성 십이지장암에서 각각 113.4일, 64.6일, 19.5일이었다. 결론: 경내시경적 자가팽창형 금속제 스텐트는 수술 후 재발한 위암 환자를 포함한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상부위장관 폐쇄 환자에서 안전하고 유용한 고식적 치료 방법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