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으로 진단된 후 자연정복된 충수돌기 중첩증 1예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28권 / 5호 / 257 ~ 261페이지
· 저자명 : 박종현, 채현석, 조영석, 이보인, 이강문, 김병욱, 최황, 김성수, 한석원, 이창돈, 최규용, 정인식, 구영미

초록

충수돌기 중첩증은 성인과 소아의 전체 장중첩증의 0.01%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으로, 병적인 상황과 해부학적인 이상이 서로 연관되어 발생한다. 많은 증례에서 다른 이차적인 선행질환 즉, 용종, 암, 림프종 등을 동반하나, 선행질환 없이 바륨조영술만으로 정복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선행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저자들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대장내시경 후 자발적으로 정복된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한다. 61세 여자가 소화불량과 오심, 우하복부 압통으로 내원하였다.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정상점막을 가지는 맹장내강으로 돌출된 충수돌기 중첩증을 발견하여 이차적 원인을 규명하고자 충수돌기 개구부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약간의 염증세포 침윤의 소견을 얻었다. 대장내시경 시행 2일 후 환자의 복부 증상은 사라졌고, 이후 시행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충수돌기 중첩증은 자연정복되었고, 주위에 약간의 반응성 림프절 종대가 관찰되었다. 이어 시행한 복부 초음파검사에서도 충수돌기의 부종이 관찰되었다. 이후 환자는 증상이 소실된 후 경과 관찰 중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