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鏡巖集』에 나타난 유불교류관(儒佛交流觀)의 특징 (A study on the view of the exchanges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in Gyeongamjip)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22호 / 225 ~ 253페이지
· 저자명 : 조상현

초록

본고는 경암 응윤(鏡巖 應允, 1743∼1804)의 문집인 『경암집』을 통하여 18세기 조선시대 사대부와 선승의 교류와 소통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특히 『경암집』 소재의 시문을 중심으로 『경암집』에 나타난 유불교류관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경암 선사가 살았던 조선시대는 유교가 사회적 지배 이데올로기로서 모든 영역에서 주도권을 장악했었고, 불교는 조선 초기부터 억압당하여 후기에는 겨우 명맥만 유지한 상태였다. 그러나 18세기에 들어 사대부들의 사상변화와 승려들의 유가학문의 습득과 교류로 인하여 둘의 관계는 매우 친밀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암은 그의 스승인 추파 홍유(秋波 泓宥, 1718∼1774)의 당부와 자신의 성향으로 말미암아 사대부와의 방외적(方外的) 교류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경암의 유불교류는 상생과 화합을 통해 실현되었다. 특히 이러한 교류는 경암과 경암 주변의 사대부가 가진 유불교류관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경암집』의 서발문을 쓴 목만중과 류숙지와의 관계에서도 그 특징이 잘 드러난다. 또한 경암의 시문에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thesis has an intention to literary friendship with nobleman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and a Seon monks the 18th centurys. In particular, focus a discussion on the view of the exchanges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in Gyeongamjip. Then Confucianism was the dominant ideology through the Joseon Dynasty, Buddhism was suppressed from the early Joseon and the late, but clearly was in a state of maintenance. The 18th century, the idea of ​​changing nobleman and Seons monks had learnd Confucianism study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due to the intimate exchanges better. But this relationship is generally Seons monks attachment to Confucian studys. In spite of, Gyeongam had outsider exchanges between nobleman, for his master’s request and his tendency. The view of the exchanges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on Gyeongam had realized with outsider exchanges, win-win, harmony between nobleman. In particular, Mokmanjung and Ryusukji wrote the prolog and epilogue of the Gyeongamjip. Their relationships emerged that the view of the exchanges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on Gyeongam. Also, Gyeongam’ poetry and prose are found specific exampl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