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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像內納入品으로 활용된 五輪塔 - 鎌倉時代(가마쿠라시대) 運慶(운케이)와 快慶(가이케이)의 활용을 중심으로 (The gorintō (Five-element stupa) Deposited as a zōnai-nōnyūhin - Focusing on the Examples Found from Buddhist Statues by Unkei and Kai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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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7 최종저작일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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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像內納入品으로 활용된 五輪塔 - 鎌倉時代(가마쿠라시대) 運慶(운케이)와 快慶(가이케이)의 활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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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불교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불교미술사학 / 33권 / 41 ~ 75페이지
    · 저자명 : 유경택

    초록

    五輪塔은 세상을 상징하는 地輪, 水輪, 火輪, 風輪, 空輪을 각각 四角, 三角, 圓, 半月, 團으로 표현하여 쌓아올린 탑이다. 오륜탑의 근간이 되는 개념은 인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8세기 경 중국에서 漢譯된 여러 밀교경전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한역 당시 중국에도 오륜탑의 개념이 유통되었을 것이나, 현재까지 확인된 실물사례는 없다. 대신 일본에서는 탑과 유골을 담는 납골기 뿐 아니라 소형의 사리용기, 그리고 기와 장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륜탑이 제작되고 활용되었다. 이 중 본 논문에서는 像內納入品으로 제작된 오륜탑에 주목해 경전적인 배경과 구체적인 사례, 그리고 상내납입품으로서 납입 배경과 상징성을 살펴보았다.
    五輪의 개념은 善無畏(637-735) 혹은 선무외 주변 인물들이 한역하거나 편찬한 경전에서 확인된다. 각 경전에서는 대체로 오륜을 五色, 五方, 五臟 등 다양한 개념들에 빗대어 觀想에서 각 신체 부위에 연상해야 할 것으로 설명하였다. 일본에서는 늦어도 11세기 경 이러한 경전의 지식을 바탕으로 오륜탑을 만든 것으로 보이며, 초기 작례들은 주로 지상에 세운 탑이나 납골기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일본학계에서는 오륜탑을 소형으로 제작해 상내납입품으로 활용한 것은 12세기 후반으로 추정하며, 비록 실물은 확인되지 않지만 기록을 통해 重源(조겐, 1121-1206)이 東大寺(도다이지) 대불에 납입한 오륜탑을 상 안에 안치한 오륜탑의 가장 이른 사례로 여긴다.
    일본의 불상 가운데 상내납입품이 처음으로 확인되는 것은 奈良時代(나라시대, 710-794)로, 주로 사리와 불상을 안치했다. 하지만 平安時代(헤이안시대, 794-1185) 空海(구카이, 774-835)에 의해 밀교가 유입되며 다라니와 진언과 같은 새로운 밀교적인 물품이 납입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平安後期의 月輪으로 이어지며, 밀교적인 물건이 상내납입품의 중요한 요소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鎌倉時代(가마쿠라시대, 1185-1333)에 오륜탑이 상내납입품으로 제작되고 포함된 것은 이와 같은 밀교적 전통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이며, 重源의 주변 인물이었던 運慶(운케이, ?-1223)나 快慶(가이케이, 생몰년 미상)와 같은 慶派(게이파) 불사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안치되며 점차 일본의 대표적인 상내납입품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역사적 흐름을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運慶와 快慶가 제작한 불상 안에 안치된 오륜탑의 사례들을 소개하는 한편, 상 안에 오륜탑을 납입하게 된 배경과 이유를 다음 세 가지로 추정해보았다. 이미 사리용기로 활용되었던 오륜탑이 더욱 축소되어 그대로 상내납입품으로 이식되었을 가능성, 세상을 상징하는 오륜탑의 本意가 불상 내부를 완벽한 공간으로 구현하는 상징성, 오장에 비유되는 오륜의 특성상 불상을 生身化하는 역할이 그것이다.

    영어초록

    The gorintō (five-element stupa, 五輪塔) is a pagoda, representing the five elements of earth, water, fire, wind, and space, respectively, as a cube, sphere, pyramid, hemisphere, and jewel shape. Its concepts seemingly originate from India, but related ideas can be found in several Esoteric Buddhist scriptures translated into Chinese around the 8th century. Thus, the gorintō concept may have circulated in China, but actual things have not been found. However, many such pagodas have been located in Japan and used in various forms, such as pagodas, urns, relic containers, and roof tile decorations. Among these, the study focused on gorintō used as zōnai-nōnyūhin (像內納入品), examining their scriptural basis and actual specimens, along with the background and symbolism behind depositing such as objects.
    The five elements’ concept is found in scriptures translated or compiled by Śubhakarasiṃha (637–735) or others around him. In general, these scriptures explain that the five elements should be associated with corresponding body parts in meditative contemplation by comparing the elements with the five colors, five directions, five viscera, etc. In Japan, it seems that gorintōs were made based on such scriptures by the 11th century at the latest. Japanese scholars judge that gorintōs were used as zōnai-nōnyūhins in the late-12th century. Although it has not yet existed, scholars believe based on historical records that the earliest example is the one deposited in the Great Buddha statue at the Tōdaiji Temple (東大寺) by Chōgen (重源, 1121–1206).
    The first zōnai-nōnyūhins known to be deposited in Buddhist statues in Japan date from the Nara period (710–794), typically relics or Buddhist images. During the Heian period (794–1185), however, Kūkai (空海, 774–835) brought Esoteric Buddhism back to Japan, and dhāraṇī and mantras began to be used as zōnai-nōnyūhins. This trend was extended to the gatsurin (moon disk, 月輪) during the late Heian period, and esoteric objects became an important part of it. Including the gorintō as a zōnai-nōnyūhin during the Kamakura period (1185–1333) seemed to be based on this Esoteric Buddhist tradition. The artists of the Kei school (慶派) continued to enshrine such gorintōs, gradually establishing their status as representative zōnai-nōnyūhins.
    Based on this historical trend, the study introduced early examples of gorintōs used as zōnai-nōnyūhins and proposed the following three reasons for depositing gorintōs in Buddhist images: (1) the possibility that the gorintōs used as relic containers were miniaturized even further and deposited as zōnai-nōnyūhins, (2) the symbolism of the gorintō, originally intended to represent the world, embodying a Buddhist image’s interior as a perfect space, and (3) the role of the gorintō in shōjinka (transfiguring the image into a living body of the Buddha, 生身化) given the association of the five elements with the five viscer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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