鏡峰 靖錫의 華嚴山林과 悟道詩 (Gyeong bong Jeong seok's Buddhist ceremony for Avatamska and a series of the poem about spiritual awaken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25호 / 91 ~ 125페이지
· 저자명 : 최두헌

초록

鏡峰 靖錫스님은 통도사의 대표적인 禪僧이자 詩僧이다. 젊은 시절 화엄경을 통해 발심하였고, 萬海 龍雲스님을 만나 수학하면서 화엄경에 대한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 인연으로 두 스님은 평생을 사제이자 도반으로 각별하게 지내게 된다.
스님은 만해스님을 통해 얻은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경남 지역 각 포교당을 돌며 화엄법문을 설하였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엄의 깊고 심오한 세계를 알리기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화엄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중 법회가 기획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화엄산림법회’였다. 이 법회를 통해 화엄의 대중화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된다. 한편 경봉스님은 삶의 60여년을 기록으로 남겼는데, 스님이 남긴 『日誌』가운데 특히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인 36~7세 때의 기록은 화엄산림의 초기 모습을 짐작할 수 있어 불교사적으로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스님이 禪僧․詩僧으로써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는 시기인 만큼 선과 문학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1927년 12월 8일부터 다음해인 1928년 1월 3일까지 27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남긴 일지 속 시에는 스님의 수행 의지와 화엄 공부의 깊이, 수행의 결과로 얻은 오도의 희열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이 시기의 시들은 일반적으로 선승들이 옛 詩語나 禪句를 그대로 가져다 자신의 법어에 인용하는 것과는 달리 독창적인 시어를 통해 시들을 기록하였다. 이는 詩 作法에 있어 오랫동안 학습한 결과물들이라 볼 수 있다.
스님에게 있어 시는 삶을 대변하는 중요한 도구였으며 오도 이전 화엄의 관점에서 보는 세계, 오도 직후 느낀 희열과 감동, 오도 이후 세상과 내가 하나가 되는 초월의 세계를 살고자 했던 당시의 심정을 이 화엄산림 기간에 표출하였던 것이다. 이 시기의 시 감상을 통해 이 시기가 경봉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때였던가를 짐작 할 수 있다.

영어초록

Gyeong bong Jeong seok is typical Seon Master and Peom Master of Tongdosa. He read the Avatamska Sutra in his childhood and hada spiritual awakening. He met Manhae Yongwoon, and studied with him then he got a newer and deeper perspective on the Avatamska Sutra. After that he formed a close friendship with Manhae. Also he gave a speech on the knowledge the Avatamska Sutra what he got from Manhae to an audience of mission in Kyeong-Nam Province and He put his heart and soul into spreading the world of Avatamska Sutra to people whenever he was given the chance. And then detailed and systematic public Buddhist ceremony for Avatamska was planned in earnest. That was a sermon of the sutra of the Garland of Buddhas.
He took the first step towards popularization of Avatamska by this Buddhist ceremony.
Meanwhile, Gyeong bong wrote his life story and especially the story about his glory days when he was 36 to 37, is data on Buddhism history by the early days of regular scheduled Buddhist ceremony for Avatamska and also very important data for study of Seon and literature because he became truly Seon Master and Peom Master at that time. He made a poem as a diary everyday from December 8th in 1927 to January 3rd in 1928. These poems show his will to practice asceticism, how deep into the study of Avatamska and pleasure of spiritual awakening by asceticism. And a series of poems in his diary was the result of his hard study to use his own poetic word unlike other monks usually used a poetic word of their seniors. For him, s poem was a great way to represent his life. And he began to make a poem in earnest at that time.
In those days, he sang about the world and himself from a perspective of Avatamska before spiritual awakening, and world of transcendence that the world and he would be united. So they show Gyeong bong’s passion for regular scheduled Buddhist ceremonyfor Avatamskaand attachment to poem which had presented it. And also they proved they were very important to him because he met nidana of spiritual awaken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