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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몸을 치료할 것인가? 전통의학의 경험과 지식의 경계: 경험에 대한 의사와 환자의 시선 (Who Will Heal My Body? At the Border of Traditional Medicine’s Experience and Knowledge: Physician and Patient Perspective on Choice and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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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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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몸을 치료할 것인가? 전통의학의 경험과 지식의 경계: 경험에 대한 의사와 환자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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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논총 / 79권 / 4호 / 211 ~ 245페이지
    · 저자명 : 김성수

    초록

    18세기 의사인 이수기(李壽祺, 1664~1743 이후)가 기록한 『역시만필』(歷試漫 筆)에서 의사와 환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경험에 접근한다. 이수기는 임상의 경험에서자신의 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내고, 그것을 계속해서 시험하고 확정해 나간다.
    대표적으로 실열(實熱)과 허열(虛熱)을 판단하는 맥증(脈證)에 대한 관점이다. 이와 달리 많은 환자가 자신의 경험마저 부정하는 일도 자주 벌어진다.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켰던 의사를 다시 찾는 경우도 많았으며, 이수기는 질병뿐만 아니라 그들과 항상 경쟁하는 처지에 있었다.
    환자들이 유능한 의사인 이수기의 조언을 무시하고 자신을 해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했던 이유는 다양했지만, 의사에 대한 불신, 경제적인 문제, 빠른 치유를 원하는 욕망 등이 뒤섞여 있었다. 실패의 경험을 배우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배경에는, 의학이추구하는 객관화된 경험에 근거한 이성주의와 다르게 자신이 기대하는 욕망에 따라 굴절된 경험이 존재하였다. 조선 후기를 살았던 환자들의 이야기는 현재에도 벌어지는 의학에 대한 불신의 근거가 의학 그 자체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니라, 우리 안에 감춰진 욕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영어초록

    In the 18th century book Yeok-si Man-pil, written by doctor Lee Soo-Ki, it is demonstrated how doctors and patients approached experience in different ways. Lee Soo-ki found the direction in which his medical science should go in clinical experience, and continued to test it. It is a perspective on the pulse of judging so-called active heat and fake heat. In contrast, in many cases, patients often denied even their experiences to the extent that they would revisit doctors who worsened their ailments, and Lee Soo-ki always had to compete with them. The reasons why patients ignored the advice of Lee Soo-ki, a competent doctor, and chose to harm themselves were financial problems and a desire to heal quickly. As a result, the experience of failure was not learned and the wrong choice was made, and unlike rationalism based on the objectified experience pursued by medicine, experience refracted by desire developed in its place. The story of patients who liv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tells us that the basis for distrust in medicine that still takes place today may not be a lack of understanding of medicine itself, but a desire hidden in u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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