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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디어로서의 슬로우 시네마 : 차이밍량의 <행자> 연작 이후 영화적인 것의 재배치 (Slow Cinema as Transmedia : The Relocation of Cinema in Tsai Ming-liang’s Works since the ‘Walker’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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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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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디어로서의 슬로우 시네마 : 차이밍량의 &lt;행자&gt; 연작 이후 영화적인 것의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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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영화연구 / 15권 / 1호 / 351 ~ 383페이지
    · 저자명 : 이선주

    초록

    본 연구는 21세기 글로벌 영화문화와 실천에서 두드러진 경향으로 자리잡아온 슬로우 시네마가 영화와 인접 예술 및 플랫폼을 가로지르며 관객의 지각 및경험에 작동하는 방식을 차이밍량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2010년을 전후로 차이밍량은 느림의 시간성이 갖는 형식적, 미학적 차원을 표준적 영화의 한계를 넘으며 영화관 바깥까지 확장하는 일련의 실험을 전개했다. 승복을 입고 홍콩과 프랑스 등 세계 곳곳을 걷거나 무위의 수행을 행하는 리캉성(이강생)의 모습을 기록한 ‘행자(walker)’ 연작으로 알려진 이 실험은 <행자>, <금강경>, <몽유>(이상2012), <물 위 걷기>(2013), <서유>(2014), <무무면>(2015), <모래>(2018) 등장단편 8편의 다큐멘터리를 포함하고, 이 중 몇 작품은 중국의 비디오 공유 사이트 유쿠(Youku)가 제작하여 자신들의 플랫폼에 공개한 옴니버스 영화의 일부라는 점에서 영화관용 영화와 유튜브 영상 간의 관계를 사유하게 한다. 또한 이 작품들은 차이밍량의 페르소나 리캉성의 퍼포먼스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속의 시간성을 탐구의 대상이자 미학적 형식으로 삼았던 비디오 퍼포먼스 장르와의 연관성 또한 드러낸다. 차이밍량이 2015년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공연에서 선보인연극 <당나라 승려>는 이와 같은 행자의 세계가 무대예술로 확장된 작품이다. 한편 장편영화 <떠돌이 개>(2013)와 이 작품에서 파생된 박물관 전시, VR 영화<페허>(2017), 최근의 극영화 <데이즈>(2020)까지 리캉성의 신체를 매개로 펼쳐지는 미디어의 변주는 노화와 병듦이라는 몸의 감각에서 출발하여 관객에게 더욱 확장된 세계와 경험 및 지각을 되돌려주며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영화의재배치(relocation)에 대한 사유를 촉발한다. 본 논문은 행자 시리즈 이후 이같은지속과 변화를 ‘차이밍량의 느림의 유니버스’로 간주하고, 이를 앙드레 바쟁이강조했던 다른 예술과의 관계 속에서 세계와 감각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비순수영화’라는 고전적인 고찰을 넘어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트랜스미디어로서의 예술영화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영어초록

    Addressing the works of Tsai Ming-liang, this paper examines the ways in which slow cinema, which has been established as a notable trend in the global film culture and practice of the 21st century, operates on viewers’ perception and experience across film and its neighboring arts and platforms. Around 2010, Tsai made a series of experiments aimed to expand the formal and aesthetic dimensions of the temporality of slowness into the outside of cinema, going beyond the limits of the standardized cinematic apparatus. This experiments, labeled as the ‘walker’ series, are based on Tsai’s recording of Lee Kang-sheng walking on various places across the world in a monk’s robe, including Hong Kong and France, or performing inaction. They include eight short or feature-length documentaries, such as Walker (2012), Diamond Sutra (2012), No Form (2012) Walking on Water (2013), Journey to the West (2014), No No Sleep (2015), and Sand (2018). Some of them propel us to ponder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film in the movie theater and YouTube videos in that they were part of the omnibus films produced by and uplodaed on the Chinese video-sharing platform Youku. In addition, the works of the ‘walker’ series reveal their association with video performance that takes the temporality of duration as its object of investigation and its aesthetic form, in that they are based on the recording of the performance of Lee as Tsai’s persona. The play The Monk from Tang Dynasty, presented at the opening performance of the Asia Culture Center in 2015, attests to the expansion of the world of the ‘walker’ series into stage art. Meanwhile, Tsai’s feature film Stray Dog (2014), a series of museum exhibitions derived from it, his VR film The Deserted (2017), and his recent feature film Days (2020), all attest to Tsai’s effort to experiment with various media through Lee’s body as a medium. Starting from the corporeal senses of aging and sickness, all these works bring back to viewers a more expanded world, experience, and perception, triggering the viewers to reflect on the relocation of cinema in the post-cinematic era. This paper regards this continuation and change after the ‘walker’ series as a ‘universe of Tsai’s slowness.’ More than framing the universe as pertaining to André Bazin’s canonical idea of the ‘impure cinema’ that further expands the world and senses in relation to other arts, I characterize Tsai’s works across the different formats and platforms in terms of the art cinema as transmedia in the post-cinematic er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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