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국어의 사상’을 넘어선다는 것에 관하여 - 『겨레말큰사전』의 경우 (About Transcending the ‘Thought of National Language’ – Regarding Gyeoremal-Keunsajeon -)

2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19.06
26P 미리보기
‘국어의 사상’을 넘어선다는 것에 관하여 - 『겨레말큰사전』의 경우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동방학지 / 187호 / 375 ~ 400페이지
    · 저자명 : 김병문

    초록

    근대적인 국민국가의 건설에서 ‘국어’라는 통일적 표준형의 형성 과정이 필수적이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과도 같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표기법의 확립과 표준어의 확정이며 사전 편찬은 이 두 가지를 전제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읽고 쓰기의 영역에서 표기법과 표준어의 문제는 불가분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예컨대 <한글마춤법통일안>(1933) 총론에서는 “한글 마춤법(綴字法)은 표준말을 그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으로써 원칙을 삼는다.”고 하여 그 대상을 표준어로 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철자법은 처음부터 표준어(“현재 중류 사회에서 쓰는 서울말”) 이외의 지역적 계층적 변종을 배제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표기법이 표준어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지역적 변이형을 사용하는 이에게는 자신의 말로 공적인 글쓰기를 할 권리가 사실상 박탈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균질적 단일언어 사회’를 지향하는 근대의 국민국가에서 이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이다. 그러나 남북 통합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이는 결코 간단치 않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언어적 근대’(어느 하나를 표준형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라는 상식 앞에서 ‘평화 공존’(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며 공존해야 한다)이라는 또 다른 상식은 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앞서 언급한 ‘균질적 단일언어 사회’라는 관점에서 ‘언어적 근대’가 제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과연 그러한 문제를 극복한다는 것이 가능한지를 남북 언어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겨레말큰사전》의 편찬 방침과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영어초록

    It is now almost a common sense that the development of a unified standard ‘national language’ was essential for the construction of a modern nation-state, and what played a key role in the process was the establishment of orthography and the decision of the standard language. It becomes possible to compile a dictionary on the base of the above two matters. In particular, the matters of orthography and the standard language are inseparable from the reading and writing sections. The fact that the orthography deals with only the standard language means that the people who use regional variations are deprived of the right to write publicly in their own language. Of course, it is accepted naturally in a modern nation-state aiming at a ‘uniform monolingual society’. However, such a policy may raise complicated problems for Koreans who are facing the challenge of our time which is the integr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as there is no room for the common sense of ‘peaceful coexistence’ (of North and South Korea recognizing each other) if we pursue ‘linguistic modernity’ (which needs unification by either language as the standard type). This study has reviewed the problems raised by ‘linguistic modernity’ from the viewpoint of the aforementioned ‘uniform monolingual society’ and examined if it will be possible to overcome the problems in relation to the policy on the compilation of Gyeoremal-Keunsajeon which is aiming to integrate the language of North and South Korea.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동방학지”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0월 19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17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