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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을 쓴다는 것: 5・18 일기에서 실천(practice)과 감응(affect) (Writing Uprising: The Practice and Affect in 5・18 Di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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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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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을 쓴다는 것: 5・18 일기에서 실천(practice)과 감응(a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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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감성연구 / 21호 / 285 ~ 322페이지
    · 저자명 : 박경섭

    초록

    이 글은 5・18 기록물 중 하나인 시민들이 직접 쓴 일기를 하나의 실천으로 이해하고 항쟁의 감응을 드러내고자 한다. 일기는 사적 기록이지만 항쟁을 쓴 일기는 공적 성격 또한 가지고 있다. 항쟁의 시공간에 뿌리내리고 있는 일기는 5・18이 시민들에게 준 충격과 다양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러한 5・18 일기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이 글은 인류학의 민족지 생산과 쓰기에 대한 논의들을 참고하여 항쟁, 일기, 독자 사이의 관계를 성찰적으로 접근한다. 5・18 일기의 특징은 일기 형식의 유사한 자료들과 비교했을 때 항쟁의 시공간과 분리되지 않으며 객관적 묘사와 주관적 기술의 혼동을 드러낸다. 항쟁 기간 중 일기의 저자들은 기존의 관념이 흔들리고 새로운 관념들을 상상하고 있었다. 항쟁이 야기한 감정들은 기존 관념들의 이행과 변이라는 측면에서 ‘감응’이다. 특히 애도라는 감응은 항쟁의 종결로 인한 슬픔과 무력감을 넘어서 항쟁의 신체와의 결별을 통해 새로운 신체를 향한 움직임이다. 항쟁 속에 쓴 일기는 집합 기억과 5・18의 공식적 내러티브를 통해 희미해진 항쟁의 다양한 얼굴 중 하나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tends to understand the diary written by citizens, one of the 5・18 records, as an practice and to reveal affects of the uprising. The diary is a private record, but the diary in which the uprising was written also has a public character. The diary, rooted in the time and space of the uprising, reveals the shock and various emotions the 5・18 gave to citizens. In order to understand and explain the 5・18 diary, this article refers to the discussions on the production and writing of ethnographies in anthropology to reflectively approac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ruggle and the diary and the reader. The characteristics of 5・18 diary are not separated from the time and space of the uprising when compared with similar data in the diary format, and reveal the confusion between objective description and subjective description. During the uprising, the authors of the diary were imagining new ones as the existing ideas were shaken. The emotions caused by the uprising are “affect” in terms of the transition and transformation of existing ideas. In particular, the feeling of mourning in the diary is a movement toward a new body through separation from the body of the struggle, beyond the feeling of sadness and helplessness caused by the end of the struggle. The diary written in the uprising is one of the various faces of the uprising, blurred through collective memory and the official narrative of 5・18.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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