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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 것도 없지 않고 어떤 것이 있는가?" : 근원적 실존의 문제에서 생성의 문제로 ("Why is there anything rather than nothing?": Grünbaum, Leibniz, Bergson on "Primordial Existential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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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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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 것도 없지 않고 어떤 것이 있는가?" : 근원적 실존의 문제에서 생성의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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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철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32호 / 119 ~ 145페이지
    · 저자명 : 이지선

    초록

    왜 아무 것도 없지 않고 어떤 것이 있는가? 이 질문은 정통 형이상학이 주요하게 다룬 문제 중 하나로, 오늘날에는 현대우주론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용해서 탐색하는 문제인 동시에, 과학(만)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는 궁극적인 문제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에 착안하여 현대 신학자들은 고전적 신존재 증명 중 하나인 우주론적 논증이 현대적으로 재해석가능하며 또 타당함을 주장하기도 한다. A. 그륀바움은 이 문제를 “근원적 실존 문제(PEQ)”라 부르고 그 전제를 분석한다. 우선 PEQ가 유사질문이거나 무의미한 질문임을 보인 뒤 PEQ에서 신존재 증명으로 이어지는 신학적 시도들이 실패함을 보이는 것이 그륀바움의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PEQ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에 그치지 않고 철학사적으로 접근하는데 특히 라이프니츠의 논의와 그에 대한 베르그손의 비판을 중요하게 인용한다. 이 논문에서 나는 우선 PEQ를 소개하고 (II장), 그에 대한 그륀바움의 분석과 라이프니츠 및 베르그손에 대한 참조를 검토할 것이다 (III장). 다음으로 라이프니츠의 1697년 텍스트 「사물의 기원적 생성」과 그에 대한 베르그손의 강의 노트, 그리고 베르그손이 1907년 『창조적 진화』의 3장에서 다룬 “물질의 관념적 발생”을 통해 라이프니츠와 베르그손의 입장에서 가능한 답변을 재구성할 것이다 (IV장). 이로써 PEQ가 그륀바움이 말하는 것처럼 “유사 문제”로서 폐기할 대상이 아니라 생산적이며 유효한 방식으로 번역가능한 “진정한 문제”임을 보일 것이다."

    영어초록

    Why is there anything rather than nothing? This question is one of the most fundamental problems of metaphysics, now approached by science, especially cosmology, but still regarded as ultimate so that its solution cannot be found in science (only). Contemporary cosmology finds herself challenged by theologians and philosophers of religion whose concern is to renew the classical cosmological argument to prove the existence of God. A. Grünbaum criticizes the challenge as well as the problem itself: he calls it "Primordial Existential Question (PEQ)" and qualifies a pseudo-problem. To him theological attempts leading from the PEQ to the cosmological argument do not hold. Interestingly, his critical assessment is not limited to logical analysis and looks into the history of philosophy: he refers to Leibnizian original version of PEQ in Principe of Grace and Nature and Bergson's critique on it. This paper will first introduce the PEQ (Chapter II), then review Grünbaum's analysis and his references to Leibniz and Bergson (Chapter III). Next, I present an alternative reading of PEQ based on Leibniz's 1696 text "Ultimate Origin of Things" and Bergson's lecture notes on it, then I turn to the "ideal genesis of matter" as discussed in Bergson's Creative Evolution (Chapter IV). This will show that the PEQ is not, as Grünbaum puts it, a "pseudo-problem," but rather a "veritable problem" which would not simply go away with its effectiveness and productivi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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