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발”, “실향민”과 난민 연구 (Pieds-Noirs, Vertriebene and Refugee Stud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프랑스사 연구 / 42호 / 97 ~ 119페이지
· 저자명 : 김용우

초록

『전후 독일과 프랑스의 실향민과 검은 발』(2016)은 ‘실향민’과 ‘검은 발’이라고 하는 두 집단을 체계적으로 비교하고 이 두 집단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재구성되는 보다 광범위한 과정에서 살펴보는 선구적인 시도이다. 본고는 우선 『전후 독일과 프랑스의 실향민과 검은 발』에 적용된 비교사적 접근의 강점과 약점을 고찰하면서 실향민과 검은 발을 과연 난민으로 분류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난민이라는 관점에서 두 집단을 재고하는 것은 난민 연구의 적절한 분석 대상을 설정하는 중요한 문제와 연결된다. 요약하자면 본고는 난민에 대한 연구에서 어떤 경험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배제하는지 살펴보고 새롭게 유용한 분석틀을 고민하기 위해 난민의 정의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난민에 대한 시간적, 지리적, 개념적 범위를 검토할 것이다.

영어초록

Vertriebene and Pieds-Noirs in Postwar Germany and France(2016) is one of the pioneering attempts to compare both groups systematically and placing them within larger processes that reshaped Europe after World War II. This article first examines the strentghs and weaknesses of the comparative historical approach adopted by this work. At the same time, it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Vertriebene and Pieds-Noirs can be put into the category of the refugee. The rethinking both group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refugee is directly linked to the important question of what constitutes proper objects of refugee studies. In short, this article seek to examine the definition of the refugee and its postwar temporal, geographical and conceptual boundaries in order to probe the systematic exclusions of certain experiences from refugee studies and to think about useful new frames for analysi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