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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실려가다’ 표현의 관용어구화 과정으로 본 6·25 전쟁 경험담의 전설화 양상 연구 - 대전시 낭월동 ‘골령골 학살사건’ 관련 경험담을 중심으로 (A Study on Legendization Pattern of Experience Story based on Idiomization of ‘Being Carried on Truck’ Expression from Experience Story about Korean War Focusing on Experience Story about - ‘Gol-r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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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6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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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실려가다’ 표현의 관용어구화 과정으로 본 6·25 전쟁 경험담의 전설화 양상 연구 - 대전시 낭월동 ‘골령골 학살사건’ 관련 경험담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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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학연구 / 60권 / 2호 / 171 ~ 202페이지
    · 저자명 : 백민정

    초록

    이 논문은 대전 지역의 6·25 전쟁 경험담을 대상으로, 담화 중 언급되는 ‘(특정 사람들이) 트럭에 실려가다’는 표현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이는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7월까지 대전시 동구 낭월동에서 있었던 대전형무소 수감자 학살사건 당시, 3차례에 걸쳐서 수천의 사람들이 수십 대의 트럭에 실려서 가는 장면을 지역민들이 목격한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표현이다.
    낭월동 주민들은 그들이 목격했던 트럭에 실린 사람들이 마을의 한 골짜기로 가서 처형을 당하고, 희생자들의 핏물이 냇물로 흘러나오는 당시의 목격 경험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 충격은 낭월동 사람들로 하여금 ‘트럭에 실려가’는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처형을 당하는 사건을 6․25 전쟁의 대명사처럼 인식하게 한다. 이 목격 경험을 토대로 한 직접 목격담은 대전의 전 지역에 소문이 나면서 ‘트럭에 실려가다’는 언급과 함께 간접 목격담의 형태로서 전승되었다.
    ‘트럭에 실려가’는 장면의 목격 경험에서 비롯된 이 표현은 목격 경험의 직접성 및 사건 발발 지역(낭월동)과의 지리적 거리에서 멀어질수록, 역사적 사건의 진위 여부보다는 구연 상황에서 교감된 감성적인 쇼크가 구연력에 더 크게 작용하였다. 그리하여 가해자나 피해자의 혼돈에서 오는 와전적 담화의 등장, 과장적 서사화를 통해 이 경험담은 점차 전설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와 병행하여 ‘트럭에 실려가다’는 어구는 점차 대전 지역의 전쟁 경험담 구연판에서 관용어구처럼 인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정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사건에 대한 사료와 경험자, 사건을 이야기로 전하는 전승자가 다 함께 존재하고 있는 본 6․25 전쟁 경험담을 통해 역사가 경험담을 거쳐 전설화되는 양상과 이 과정에 관여되는 변인을 분석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역사의 전설화의 과정의 초기 양상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변화를 이루는 주요 동인이 ‘역사적 사실’보다는 역사적 경험에 대한 화자-청자 간의 교감 정서와 화자의 주제의식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motivation of this study was repetitive appearance of the expression '(specific people) being carried on truck' from narrative in experience story on Korean War in the Daejeon region. This expression was formed based on the experiences of local people who witnessed the scene of several thousands of people being carried by several dozens of trucks on three occasions when the prisoners in Daejeon Prison located in Nangwol-dong, Dong-gu, Daejeon, were massacred in June-July 1950, just after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The residents of Nangwol-dong were greatly shocked psychologically by the sightings of the blood flowing into the stream indicating that people in the trucks they witnessed were executed in a valley near the village. This shock made Nangwol-dong residents to think the scene where 'people carried on trucks' were executed in a valley as a representative event of the Korean War. The direct testimony based on this experience of witnessing spread throughout Daejeon through the word of mouth with the expression of 'being carried on truck', and these indirect sightings were handed down as a discourse containing representative tragedies of the Korean War experiences in this region.
    The oral presentation of the experience of witnessing the scene of “being carried on truck” and was influenced more strongly by the emotional shock that was communicated at the moment of interaction rather than the historical authenticity of the event, and this was more as the distance from the direct witnessing became longer. In addition, the expression of 'being carried on truck' has been gradually quoted as an idiom in the narrative of war experiences in the Daejeon region.
    Since all the historical material about Korean War, the people who experience it, and the story tellers who passes it down exist together, history and experience of the events set in the Korean War, and the successors who tell the story of the events all exist together. This study revealed the early aspect of the process of legendization of history,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main drivers of this process was the fact that the narratives were influenced stronger by the communicative sentiment between the teller and the listener about the historical experience and the teller's general awareness, rather than the authenticity of ‘historical fact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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