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비에 따른 체험 유형별 만족에 관한 연구 : 국립 중앙박물관 관람객을 중심으로 (Experience Economy of Cultural Consumption : A Survey of Museum Visito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문화정책논총 / 25권 / 2호 / 217 ~ 241페이지
· 저자명 : 박조원

초록

이 연구에서는 파인과 길모어(Pine & Gilmore, 1998)가 제시한 체험 경제의 개념을 박물관 관람 상황에 적용해 문화 소비에 따른 체험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국립 중앙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요인 분석 결과 교육/오락 체험, 심미 체험, 일상 탈출 체험, 소속감 체험의 4개 유형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파인과 길모어가 제시한 교육, 오락, 심미, 일상 탈출의 4개 체험 영역이 박물관 관람 체험에도 적용되기는 하지만 박물관 관람의 특성에 맞도록 조정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적인 특성과 동행 형태에 따른 체험 만족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녀를 가진 기혼자 집단의 교육/오락 체험의 만족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와 동행한 집단의 일상 탈출 체험의 만족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용적인 측면에서 박물관 운영의 개선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후속 연구를 위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pplied Pine and Gilmore's(1998) experience economy concepts to the context of museum visits in order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cultural consumption. The survey was conducted targeting visitors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o identify the dimensions of experience, factor analysis was performed. The factor analysis demonstrated four dimensions of experience such as edutainment, esthetic, escapist, and a sense of belonging, suggesting experience economy concepts are applicable to the museum visitors. To explore how experiences are related with personal factors,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MANOVA) was also performed. The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revealed partial differences among demographic variables. On the basis of findings, managerial implications for visitor service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