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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의 조감도-이상의 「날개」에 대한 일 고찰 (The Bird’s-eye View of a Stuffed Genius : A Study on Yi Sang’s “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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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4 최종저작일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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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의 조감도-이상의 「날개」에 대한 일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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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사이間SAI / 8호 / 197 ~ 220페이지
    · 저자명 : 이경훈

    초록

    「날개」의 마지막 장면은 종종 미스코시 백화점 옥상에서 일어난 일로 오독되었다. 심지어 그것은 자살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옥상이 아니라 거리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오독은 화자가 직접 설계한 것이다. 그는 근대 건축물의 높이에 독자의 주의를 집중시킴으로써 독서의 맹목을 발생시켰다. 건물의 높이는 날기와 잘 어울린다. 자살로 읽는 것은 도시의 위험성과 그에 대한 공포를 함축한다. 따라서 그 오독은 지극히 역사적이다.
    한편 “제일 싫어하는 음식을 탐식하는 아이러니”는 주체와 타자, 시각과 촉각을 종합하는 「날개」의 인식론이다. ‘박제’인 주인공은 보지 못한다. 그는 촉각의 존재다. 아달린 갑의 발견과 더불어 그의 시각은 회복되고 사회에 대한 통찰로 심화되지만, 이는 시각의 개별적 작용을 넘어선 투시적 종합이다. 투시는 대상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일종의 접촉 행위며, 근대 사회 속에 뒹구는 이 자기 기투(企投) 속에서 시각과 촉각의 대립은 지양된다.
    이는 조감도의 원리이기도 하다. 조감도는 시각으로만 구성되지 않는다. 풍경은 종이에 접촉됨으로써 그림이 된다. 한편 카메라 렌즈가 셔터에 의해 열렸다 닫힐 때 풍경은 사진으로 고정된다. 눈을 깜빡이는 ‘조(鳥)’와 ‘오(烏)’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진은 탄생한다. 모든 조감도는 오감도로써(서) 완성된다.
    이는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의 의미와도 관련된다. 건축가로서 시선의 주체였던 주인공은 이제 시선의 대상인 룸펜이 되었다. 그는 천재와 박제 모두를 자기 자신으로써(서) 한꺼번에 어루만졌다. 날개는 ‘책임의사’와 ‘실험동물’을 매개하는 존재의 위치를 표상한다. 이렇게 그는 문사를 의사에 비유한 춘원의 조감도 안쪽에 결핵이나 매독에 감염(접촉)된 환자의 오감도를 선포한다.
    이는 독자들의 착각과 오해를 낳은 이유다. 독자들은 「날개」를 냉철히 바라볼 수만은 없었을 터이다. 작자가 계획한 대로, 아마도 독자들은 주인공을 만져왔던 것이다.

    영어초록

    The last scene of “Wings” has been misread frequently as an episode that occurred on the roof garden of the Mitsukoshi Department Store. It has even been misunderstood as a suicide. However, it actually happened on the street, not on the roof. Further, this misreading of the text is initiated by the narrator, who effectively blinds the reader by concentrating their attention on the height of the modern building. The height of building corresponds with an image of flying. Reading the text as a suicide implies a dangerousness to the city and a fear of it, making this misreading a very historical one.
    “The irony of devouring the most abominable of foods” is the epistemology of “Wings,” which goes beyond differentiating the subject and “the other” and visual sensation and tactile sensation. As a stuffed bird, the protagonist cannot see. He is a tactile being. He recovers his sight and gains a deepened insight into society upon finding a box of Adalin. This goes beyond an individual function of sight and synthesizes into a “seeing through.” “Seeing through” is a type of touching interaction with an object that penetrates it. Through the protagonists ‘projection’ of himself on society, the binary opposition between visual sensation and tactile sensation is sublated.
    This also relates to the principle of the bird’s-eye view. The Bird’s eye-view is not constructed by a visual sensation alone. A landscape becomes a picture through physical contact with paper. The movement of a shutter opening and closing turns a landscape into a picture. A photograph can be created through the blinking interaction of ‘bird’ (cho) and ‘crow’ (o). Every bird’s-eye view is created by (as) a ‘crow’s-eye view’(오감도).
    This connects to the meaning of the “stuffed genius.” The protagonist, who was the subject of sight as an architect, now becomes the object of observation as a lumpen. He is able to, as (by) himself, touch both “genius” and “taxidermy object” at the same time. Wings are the symbol of the location of being that mediates between ‘a responsible doctor’ and ‘an experiment animal.’ In this way, he declares the crow’s-eye view of a T.B. or syphilis patient inside of the bird’s-eye view of Lee Kwang-su, a man of letters who is likened to a doctor.
    Herein lies the reason for the illusion and misunderstanding of readers. Readers, most likely, cannot read “Wings” dispassionately. Readers probably touch the protagonist, just as the author intend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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