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 재고찰 : 담론 이론이 영상문화연구에 대하여 갖는 함의를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커뮤니케이션학 연구 / 15권 / 4호 / 121 ~ 136페이지
· 저자명 : 황인성

초록

이 논문은 기존의 권위주의적 주류 사상에 대한 미셸 푸코 사상의 대립적 경향이 현대 사상의 급진적인 변화 과정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 것인지 살펴본 후, 특히 그의 담론 이론이 영상문화연구 분야의 이론 및 방법론적인 논의 개선에 어떠한 함의를 갖는지 논의한다. 논의를 전개함에 있어서, 우선 푸코가 특정 지식과 권력을 생산하는 맑시즘과 근대 휴머니즘을 거부함을 지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푸코는 ‘담론’을 자신의 연구 대상으로 설정한다. 푸코에 있어서 담론은 어떻게 이 세상이 이해되고 어떻게 사물이 처리될 것인가를 결정해주는 일단의 진술들이다. 푸코의 주장을 따르면, 영상문화도 하나의 담론으로서, 어떤 영상 이미지들을 특별히 어떻게 보이도록 할 것인지 그리고 또 다른 이미지들은 어떻게 달리 보이도록 할 것인지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예술’을 이러한 관점에서 고려해보면, 그것은 단순히 어떤 영상 이미지만을 가리킨다기보다는 특정 지식, 주체, 제도, 그리고 실천 등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달리 말해서, ‘예술’은 어떤 이미지들에 대해서는 예술작품으로서의 자격을 인정해주고 어떤 이미지들에 대해서는 인정해주지 않는데 필요한 기준을 제공해주는 규범 또는 규칙으로 작용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