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시선에서 사진이 갖는 함의 (Implications of Photograph in Tourist Gaz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진지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경관과 지리 / 21권 / 1호 / 25 ~ 34페이지
· 저자명 : 오정준

초록

본고는 대중관광과 사진이 현대성의 산물임과 동시에 하나의 지표로서 제시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보고, 관광객 시선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사진과 관광 간의 관계를 파악해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상생활에서의 비관광적 실천은 관광지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을 소비해야 되는지를 사전에 결정해준다. 이는 곧 관광객이 사전에 구축된 관광객 시선을 가지고 관광지를 방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광지에 도착한 후에는 그 대상을 찾기 위해 이동하게 되고, 찾고 난 다음은 그 대상을 사진 찍는다. 대상을 사진기로 촬영하고 싶어 하는 관광객의 욕구 때문에 장소들은 경쟁을 하게 되고, 그러한 대상들이 항시 관광지에 존재하게끔 노력을 경주한다. 따라서 사진은 관광지에서 하나의 권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푸코의 권력이론을 통해 설명한다면, 관광객은 ‘보는 주체’로서의 권력이 되는 것이고, 사진의 피사체가 되는 사람이나 사물은 ‘보여지는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interested in demonstrating that mass tourism and photograph are a product of modernity and thus an index of it. Through this, the study is purposed to explain the relationships between photograph and tourism, focusing on tourist gaze. The result is that the photograph acts as power in destination. Usually, a tourist visits with his own gaze which was constructed through non-tourist practices of social experiences. In other words, a tourist gazes at what he encounters and this gaze is socially organised. In destination, a tourist takes a photograph of the image which is 'being seeing' Therefore, a tourist is the agent of 'seeing' and attractiveness and regional people as the subject of photograph are the object of 'being see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