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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具康)의 자전적 가사에 나타난 치유적 글쓰기 방식 연구-노년기 작품 <진회곡>과 <기수가>를 대상으로- (Therapeutic writing method in the autobiographical Gasa of Gu-gang (具康): Targeting old age works “Jinhoegok” and “Gis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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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3 최종저작일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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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具康)의 자전적 가사에 나타난 치유적 글쓰기 방식 연구-노년기 작품 &lt;진회곡&gt;과 &lt;기수가&gt;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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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고전문학과 교육 / 55호 / 223 ~ 258페이지
    · 저자명 : 박경주

    초록

    구강(具康,1757-1832)은 『북새곡(北塞曲)』이란 이름의 가사집에 14편의 가사 작품을 남겼는데, 이 논문에서는 이 가운데 60세가 넘은 만년에 이르러 창작한 <진회곡>과 <기수가>를 대상으로 노년기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에 집중해보고자 했다. <진회곡>은 관직에서 물러나지 않은 시기에 지어졌지만 자신의 죽음을 가상으로 상상하면서 그 과정 중에 보이는 가족들의 형상을 묘사하고 더불어 부인이나 자식, 손주 등 가족들과의 화목한 삶을 살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기수가>는 구강이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지은 가사로, 한 농부와의 문답체 형식으로 살아온 인생에 대해 반추하면서 회고와 정리를 하는 작품이다.
    이 글에서는 이 작품들이 자신의 생애를 회고하는 자전적 글쓰기의 전통적 방식을 재현하면서도 구강에 의해서 새롭게 변형 구축되었다는 점을 밝혀 그 의미를 심화시키고자 했다. 이러한 생각은 구강의 이 작품들이 기존의 사대부 가사보다는 한문학 장르 중에서 ‘자전(自傳)이나 탁전(託傳) 및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 혹은 자만시(自輓詩)’와 같은 장르의 특성과 긴밀하게 연결된다는 판단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은 중국 도연명(陶淵明)의 작품들에서 이른 시기부터 확인되는데, 한문학 양식에 익숙한 조선의 사대부들이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일생을 회고한다는 글쓰기 방식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그 형식을 노래로 부르기에 좀 더 편한 우리말 가사 장르로 새롭게 변형시켰다고 생각된다. 특히 구강과 같이 문학에 재능이 뛰어난 작가의 경우는 이러한 독특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아가 이 논문에서는 이 두 작품의 글쓰기 방식을 활용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구안해보았다. 실제 임종체험을 하는 경우엔 두 작품을 임종체험 전후로 연결시켜 그 변화를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종체험을 명상체험으로 대체한 경우는 두 작품의 경우를 분리하면서 글쓰기를 가미했다. <진회곡>은 간접 임종체험과 연결지어 죽음에 대한 가상체험 이후 편안하면서도 행복한 미래를 도모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안했고, <기수가>를 활용해서는 ‘살아온 삶’과 ‘해보고 싶었으나 실제 살아보지는 못한 삶’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지난날을 객관적이면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해보았다. 이 논문을 통해 치유적 글쓰기 방식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확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영어초록

    Gu-gang (具康) left 14 Gasa works in a collection titled Buksaegok (北塞曲), of which this paper examines “Jinhoegok” (진회곡) and “Gisuga” (기수가), focusing on the imagery of a person living in old age. Although “Jinhoegok” was written at a time when he had not yet resigned from his official position, Gu-gang imagines his own death and depicts his family during the process, reflecting his wish to live a harmonious life with his wife, children, and grandchildren. Conversely, “Gisuga,” a song written a year before his death, is a work of reminiscence and organization reflecting on the lives each person has lived in the form of a question and answer with a farmer.
    The author seeks to deepen the meaning of these works by showing that while reproducing the traditional method of autobiographical retrospectives on one’s life, they are newly transformed and constructed through the use of forms of oral communication, being characterized by features of genres of Chinese literature such as autobiography (自傳), Takjeon (託傳), self-praising tombstones (自撰墓誌銘), and self-compassion poems (自輓詩), rather than the existing lyrical forms common among noblemen. This tradition was received from an early period through the works of the noted Chinese poet Tao Yuanming (陶淵明), and Joseon’s noblemen (사대부), who were familiar with the styles of Chinese literature, maintain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writing style of looking back on their lives before death and sang the style in song, which I argue they transformed into the more comfortable Korean Gasa genre. In particular, a writer with outstanding literary talent such as Gu-gang would have had no difficulty undertaking such a unique and creative idea.
    Furthermore, this study devised a psychological healing program for the elderly using the writing methods described in these two works. First, the two works were connected before and after the deathbed experience so that the participants could deeply feel the changes, and replacing the deathbed experience with a meditation experience, a separate writing task was added for each of the two works. “Jinhoegok” was the basis of a program that allows people to promote a comfortable and happy future after a virtual experience of death in connection with an indirect deathbed experience, while “Gisuga,” through a comparison between “The life that I have lived” and “The life that I wanted to try but did not actually live,” was for a program that enables people to objectively and positively accept one’s past and think seriously about “The life that I should live in the future.” It is hoped that research on healing writing methods can be further expanded through this pape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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