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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에 나타난 해원(解冤)서사의 양상과 그 치유성-≪강증산 일대기≫ 서사 속 해원을 중심으로- (The Aspect of Haewon(解冤)'s Narrative of 『JeungsanCheonsaGongsagi(甑山天師公事記)』 in the 1920s and its Healing Nature-Focusing on Haewon(解冤) in ≪Kang Jeungsan Life Story(姜甑山一代記)≫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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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3 최종저작일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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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에 나타난 해원(解冤)서사의 양상과 그 치유성-≪강증산 일대기≫ 서사 속 해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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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고대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고대학 / 64호 / 169 ~ 210페이지
    · 저자명 : 고남식

    초록

    오랜 역사에서 개인과 사회가 만들어 낸 적폐(積幣)와 억압(抑壓)으로 고통 받아 원한(怨恨)이 맺힌 존재들의 억눌림과 억울함을 풀어 마음과 몸을 해방시켜 주는 해원(解冤)은 치유(治癒)이며 치료(治療)이다. 강증산(1871-1909)은 1894년 동학(東學)농민운동 때 황토현(黃土峴)에서 민중의 원한이 염화(炎火)처럼 타오르는 현장을 목도(目睹)하고, 비폭력 무저항 만민평등의 공정(公正)한 화평(和平)시대를 열기 위해, 도탄(塗炭)에 빠져 신음하고 고통받는 조선 말기의 민중들의 삶의 현장을 같이 하며 동학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자는 ‘참(眞)’동학 사상으로 전 우주적 해원과 상생을 이루기 위해서 신이(神異)한 권능으로 천지공사(1901-1909)라는 일대(一大) 미증유(未曾有)의 이적(異蹟)을 실행하였다. 이에 그의 생애를 기록한 1920년대 정착한 『증산천사공사기』의 해원으로 상생(相生)세계를 이루려는 서사는 오랜 봉건적 조선 사회로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시대사 속에서 인류 최초로 약자(弱者)들에게 자유와 해방 그리고 인권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하는 힘을 준 빅 코드였다. 강증산에게 있어서 해원은 오백년 조선 역사만이 아닌,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층층이 퇴적되며 고착화된 압제와 인권 유린 그리고 천지 신명계의 착란(錯亂)으로 부터의 책임 있는 인간 자아(自我)의 자유와 완성 그리고 상생을 이룩하는 원천이었다. 이후 강증산을 따르던 제자 종도들은 강증산이 전해준 해원과 상생의 메시지를 점화(點火)하여, 1911년(선도교)부터 신앙적 운동을 통해 강증산의 시루산(甑山)에서의 공부로 시원(始原)된 증산(甑山, 시루산)에 대한 신앙을 종교적인 면으로 까지 승화(昇化)시켜 나아가기도 하였다.
    이글에서 살펴 본 해원서사의 치유성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요약해 보았다. 첫째,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모두 한(恨)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서사적 맥락이 억압된 인간의 정서를 해소할 수 있다. 해원서사는 당대 조선말기 사회로부터 개화기를 거쳐 3․1운동의 실패와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탄압이 더욱 가중되는 시대사 속에서, 1920년대 암흑기 실의에 빠진 지식인과 대중들에게 해원을 모티프로 민족과 세계가 나아가야 한다는 새 길을 제시해주어 상생 공존의 치유적 소재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소외(疏外)된 계층들에 대한 치유적 작용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많은 각양각색의 제왕(帝王)들과 강자(强者)들이 등장하여 주연으로 활동한 시간이었다. 그속에서 용납될 수 있는 선양(禪讓)의 논리이긴 하지만 불초(不肖)하다는 지배자의 판단만으로 혈연에 의한 천륜적 계승을 하지 못하고 수천 년간을 역사의 음지(陰地)에 방치되어 온 제왕(帝王) 요(堯)의 맏아들인 단주(丹朱)가 가질 수 있는 아픔을 갖고 있는, 역사 속 한 편(片)에 속한 사람들의 고통과 원통함을 뒤로 한 채 흘러온 것이다. 이들에게 1920년대 『증산천사공사기』에 등장하는 많은 해원서사는 불평등과 불공정이라는 적폐의 사슬을 끊어 약자들을 해방시켜 그들이 원래 소유해야 될 자유와 공정과 공평을 찾게 하기에 충분하다.
    셋째, 인간과 신의 세계를 모두 포함하는 해원의 순환적 서사 구조가 주는 치유성이다. 『증산천사공사기』의 해원서사는 해원이 인간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나아가 천지라는 자연도 함께 그 문제의 동궤(同軌) 안에서 순환되고 있음을 주장한다. 인간들만이라는 관계의 틀을 뛰어넘어 우주적 차원으로 확대하여 상생의 메시지로 전함으로써, 해원서사로 순환의 장을 증대시켜 각자의 자기서사를 더욱 건강하고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게 한다. 해원서사를 통해 누구나 스스로 적폐 때문에 잃었던 자기 내면의 심령(心靈)을 바라보며, 인간이 가져야만 될 인권 그리고 천지보다 인간이 더 소중하고 큰 존재라는 인간에 대한 최고의 예우인 인존(人尊)의 가치를 이루어 간다는 면에서 생(生)에 대한 희망과 치유의 모티프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nalyzes the narrative of Jeungsan Cheonsa Gongsagi (甑山天師公事記, Records of the Holy Works of Celestial Master Jeungsan, hereinafter the “Gongsagi”), examined the types of narratives, and explored the therapeutic possibility contained in the narratives of the Gongsagi. The “Haewon” (解冤, “Resolution of Grievances”) narrative of the Gongsagi is divided into personal and social narratives, that constitute the entire Haewon narrative transmission of Kang Jeungsan (1871–1909, 姜甑山).The personal Haewon narrative was divided into Jeungsan’s personal experience, private desires, and disease relief. The social Haewon narrative was explored social problems and the natural elements of society. Through this, the narrative structure whereby the Haewon structure is organically correlated to the natural environment beyond the human dimension can be found in the Gongsagi.
    First, the narrative context of resolving grievances can solve suppressed human emotion. The Haewon narrative of the Gongsagi, which tries to resolve very mundane matters as well as matters related to life and death, can serve as a healing narrative for people living with resentment.
    Second, it contains the possibility of healing for marginalized classes. The object of the Haewon in the Gongsagi is mainly composed of beings who have suffered in mind and body and those who have been neglected and alienated under the ideologies of the rulers throughout history.
    Third is the healing potential of Haewon's circular narrative structure. The narrative of Haewon in the Gongsagi shows that Haewon does not only poses a problem for human beings, but also for society and nature. By expanding the scope beyond the framework of this relationship, it is believed that the Haewon narrative can act as a healing concept with the potential to alter an individual’s narrative oif their own self and nobility.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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