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회와 정약용의 교유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Exchanges between Lee Gang-hwe and Jeong Yak-yo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차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차문화산업학 / 37권 / 167 ~ 186페이지
· 저자명 : 이진수

초록

이강희는 정약용의 제자로서 다산학을 계승하여 다양한 실학 논의를 전개한 조선후기 실학사상가이다. 정약용의 제자들에 관한 기록은 「다신계절목(茶神契節目)」에는 제자들의 좌목(座目)을 기록하였는데, 이강회 형제를 좌목의 첫 자리에 배치하였다. 이강회는 형인 이유회와 더불어 제자 목록의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올라가 있을 만큼 스승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강회는 다산이 『논어고금주(論語古今注)』를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다산은 이강회를 경학과 예약에 전심전력하는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강회 저서의 『유암총서』와 『운곡잡저』는 다산 정약용을 통해 북학파의 영향을 받은 지방학자 이강회가 유배인의 높은 학문과 표류인을 통해 외국문물을 접할 수 있는 우이도에 머물면서 실학정신에 입각하여 남긴 저서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영어초록

Lee Gang-hwe, a disciple of Jeong Yak-yong, was a silhak [practical science] scholar in late Joseon dynasty who succeeded Dasanhak, developing it into various discussions. Dasingyejeolmok (茶神契節目), the record on students of Jeong Yak-yong, has the seating order (座目) of his disciples. Along with his brother Lee Yu-hwe, Lee Gang-hwe were arranged at the first and second seats, proving that he was highly recognized by his teacher Jeong Yak-yong.
Lee Gang-hwe helped Jeong complete the book Noneogogeumju (論語古今注), and Jeong evaluated Lee as the person devoted to gyeonghak and yehak.
Lee, a local scholar who learned scholarship of Bukhakpa through his teacher Jeong, stayed in Ueuido island where he could contact high scholarship of exiled government officials and foreign cultures from marine drifters. Lee’s books, Yuamchongseo and Ungokjapjeo are based on silhak spirit, and have historical and scholastic valu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