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문예지의 선후감 및 월평 연구 ― ≪朝鮮文壇≫·≪開闢≫을 중심으로― (A Study on Panel’s Commentary and Monthly Review of Literary Magazine in 1920s ―Focusing on Joseon Mund'an and GaeByeok)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문학 / 41호 / 7 ~ 39페이지
· 저자명 : 강호정

초록

이 논문은 1920년대 文藝誌에 실린 현상문예의 ‘選後感’ 및 ‘月評’ 분석을 통해 근대시의 형성과 문인 재생산의 과정에 대한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문단≫과 ≪개벽≫에 실린 선후감과 월평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選後感은 ‘詩選後言’ ‘選後一言’, ‘考選餘憾’, ‘選後評’ 등으로 표현되는 모든 심사평을 망라하며, 月評의 경우 기성작가와 신진시인의 시에 대한 월평을 포함한다. 아울러 월평의 확대된 의미에서 합평회도 논구 대상으로 삼는다.
當選(推薦)작품이 어떤 절차를 거쳐서 어떤 평을 받고 추천되었는가 하는 점은 많은 문학 지망생들에게 그리고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하나의 지표로서의 기능을 한다. 특히 1920-30년대 근대시가 대중적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 이전, 잡지에 실린 추천작과 선후감은 근대문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비교적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선자의 심사평 및 평자의 월평이 당대의 문학 지망생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으며, 근대 문학의 場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 관심을 갖는다. 이를 통해 근대 문학 형성에 있어서 내적 발전의 또 다른 동력을 확인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formation of modern poetry and the process of reproducing writers by analyzing panel's commentary for literary contest and monthly review of literary magazine in 1920s. The subject of study are panel's commentary for literary contest and monthly review in literary magazine Joseon Mund'an. Panel's commentary includes all commentaries such as 'siseon hueon'(詩選後言), 'siseon ileon'(選後一言), 'goseon yeoeon'(考選餘憾), seonhu pyeong'(選後評). Monthly review covers monthly survey on poems by writers of established and young poets.
Beyond criticism, commentary and monthly review had a key part in practical writing. Therefore, they were the matter of concern of those who wanted to start their literary career and readers interested in literary writing.
A study on commentary and monthly review is an attempt to confirm the power of internal development during the formation of modern litera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