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도와 경제성장 간의 관계 분석 (An Analysis on the Effect of Entrepreneurial Ecosystem on Perceiving Opportunities of Start-up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자료분석학회
· 수록지 정보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 21권 / 1호 / 169 ~ 180페이지
· 저자명 : 김종호, 문상영

초록

본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잠재적 창업자의 결정요인에 초점을 맞추어, 경제성장이 향후 3년 이내에 창업을 계획하는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동안 경제성장과 창업의자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증분석은 매우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GEM과 세계은행 자료를 이용한 패널 임의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경제가 성장하면 창업의지를 가진 성인의 비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는 2008년 금융위기 전후로 경제발전단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개발도상국형의 효율주도경제에서는 금융위기 이전에는 경제성장의 창업의지 감소 효과가 가장 높았지만, 금융위기 이후에는 다른 경제발전단계 국가들과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경제성장이 가까운 미래에 창업을 계획하는 창업의지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그 효과가 경제발전단계나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창업의지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이 자영업자의 규모나 그 변동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처방을 내림에 있어 경제상황, 경제의 구조적 변화 같은 거시적 측면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의 특성과 관련 노동시장 상황과 같은 미시적 특성에 대한 면밀하고 종합적인 시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focuses on the determinants of potential entrepreneurs and examines the effect of economic growth on entrepreneurial intentions to start a business within the next three years. Panel random effects analysis using GEM and World Bank data show that as the economy grows, the proportion of adults with a willingness to start up decreases. These effects differed according to the stage of economic development and before and after the financial crisis in 2008. In the efficiency-driven economy, before the financial crisis, the effect of reducing the will of economic growth was the most effective among different stages of economic development, but after the financial crisis, the lowering effect of economic growth is not different from that of the other stages of economic growth.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economic growth has a significant impact on the will to start up a business in the near future and its effect can be influenced by economic development stage or economic structural changes such as financial crisi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