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동영상을 활용한 재실자의 실내 온열쾌적 유도 가능성 탐색 (Exploring the Applicability of Indoor Thermal Comfort Induction Using Video Clip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자료분석학회
· 수록지 정보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 17권 / 4호 / 2153 ~ 2161페이지
· 저자명 : 김보성, 민윤기

초록

본 연구는 실내 온열환경에 대한 재실자의 온열쾌적 변화에 있어 물리적인 온열환경요소를 조절하지 않고 시청각 동영상을 제시함으로써 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실내 공조 시스템이 갖추어진 공간에서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로 알려진 26℃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에 사용된 시청각 동영상으로는 ‘시원함’과 ‘따뜻함’을 유발할 수 있는 YouTube 영상이 각각 2개씩 활용되었다(시원함: 파도, 계곡, 따뜻함: 온천, 모닥불). 또한 온열쾌적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주관적 온열 쾌적감을 반영하는 CSV(comfort sensation vote)를 사용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PTS(perceived thermal sensitivity)를 활용하여 주관적 온열상태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시청각 동영상이 제시되지 않은 통제조건에 비해 ‘시원함’을 유발하는 시청각 동영상을 시청한 조건에서는 쾌적방향으로 재실자들의 실내 온열쾌적 변동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 냉방 또는 난방 공조와 같은 물리적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시청각 동영상 시청을 통해서 재실자의 온열쾌적 유도가 부분적으로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는 그린 에너지 실현에 있어서 에너지 저감 요소로서 심리적 특성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applicability of indoor thermal comfort induction using video clips. Experiments were conducted in indoor air-conditioning environments which sustained 26 centigrade degrees in summer. Four YouTube video clips that cause coolness and warmth were used for experimental videos (coolness: wave, valley, warmth: hot spring, bonfire). In addition, occupants’ thermal comfort was measured by comfort sensation vote (CSV), and their thermal level was measured by perceived thermal sensitivity (PTS). As a result, compared to the control condition which was not present a video, participants reported more comfort on the coolness inducing condition by ‘wave’ and ‘valley’ videos. This result suggested that there was some applicability of indoor thermal comfort induction using video clips without consuming energy directly such as heating or cooling. It suggests the applicability of psychological factors as energy-saving elements in the realization of green energ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