航海朝天圖의 형성양상과 원본비정 李德泂 가문의 항해일기와 관련하여 (The aspects of formation process in Hanghaejocheondo航海朝天圖 and a careful selection of the original tex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악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악어문학 / 52호 / 173 ~ 202페이지
· 저자명 : 임기중

초록

이 논문은 4종의 항해조천도와 그에 관련된 여러 기록들을 거론한 것이다. 거론된 주요 내용들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항해조천도의 생성단계는 4단계까지 추적이 가능하며 대략 3백여년 동안에 걸쳐서 생성되고 있었다. 항해조천도의 생성동인을 포괄적인 명분의 측면에서 찾아보면 동아세아인들의 평화소통염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특정의 구체적 측면에서 찾아보면 해로연행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 생산한 것이라 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수시로 쉽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적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체적 역동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냈다. 그리고 상보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복합적 방법을 동원하여 다양한 정보의 활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하였다.
丁亥七年은 1647년이 아니라 1827년이므로 그에 따라 나타난 오류들을 모두 시정해야 할 것 같다. 碓州 또한 雄州를 오독한 것이므로 그에 따라 나타난 오류들 또한 모두 시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贊叟는 李德泂의 8대손 李濟翰(1780～1837, 자는 穉圭)이다. 幾庵은 兪幾庵이 아니고 李幾庵일 것이며 그는 李德泂의 5대손일 것이다.
항해조천도는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3백여년 동안 제1세대본부터 제4세대본까지 지속적으로 생산되었으며 연행록 또한 13세기 말부터 19세기말까지 6백여년 동안 5백여종이 지속적으로 생산되었다. 이 두 유형의 기록물 모두 두 반도와 北京이 양대 주축이다. 北京은 국왕중심의 지배계층을 기록하는 것이 주가 되고 두 반도는 백성중심의 피지배계층을 기록하는 것이 주가 되었다. 두 반도가 지속적인 관심지역으로 부상될 수 있었던 것은 평화와 번영을 생산해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인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deals with four kinds of Hanghaejocheondo and their related documents. Hanghaejocheondo had been formed for three hundred-odd years and its formation could be divided into four stages. The motive of creating Hanghaejocheondo came from the east-Asian's aspiration for peace from the standpoint of the comprehensive justification. However its creation motive could be understood from the specific aspect of taking a proper step for a safe voyage. Its maker produced Hanghaejocheondo in order that everyone could use it practically at any time, inventing how to maintain a multiple dynamism in Hanghaejocheondo to build high credibility. Hanghaejocheondo's producer also made complementary use possible in a more complex way and let its users utilize diverse information without difficulty.

The 7th Year of the Swine(丁亥七年) was not the year 1647, but the year 1827. Wongju(雄株) was also misread as Daeju(碓州). Therefore such errors should be corrected. Its producer(贊叟) is Lee, Jaehan (李濟翰), the 8th generation descendant of Lee, Deokhyeong (李德泂 1780~1837). Kiam(幾庵) might be Lee Kiam (李幾庵), the 5th generation descendant of Lee Deokhyeong, not Yu, Kiam(兪幾菴).

Hanghaejocheondo had been produced continuously from the 1st generation version to the 4th one for three hundred years, from the 17th century to the 19th century. For six hundred-odd years, five hundred kinds of Yeonhaengrok(燕行錄) had been also made from the late 13th century to the late 19th century. Both two peninsulas and Beijing(北京) are the main axes in these two types of document. In the case of Beijing, the king-centric governing class was mainly recorded. However the record regarding two peninsulas dealt with lower class in comparison with Beijing. These peninsulas were recognized as stable places for peace and prosperity and could become continuously the center of interes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