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가상공간에서 청소년의 교우관계 인식의 차이: 변증법적 대립개념을 중심으로 (Dialectical Contradictions in Adolescents Friendship: Differences of friendship in the real and cyber worl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 25권 / 2호 / 35 ~ 70페이지
· 저자명 : 류춘렬

초록

이 논문은 청소년의 커뮤니케이션과 교우관계를 사회적 침투 이론과 변증법적 관계 이론의 틀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대화 주제의 다양성에서는 면대면이 전화, 문자 메시지, 메신저 등 다른 미디어보다 더 높았고 대화 내용의 깊이는 면대면, 전화, 문자메시지, 메신저 등의 순서로 감소했다. 대화 주제의 다양성보다 내용의 깊이가 더 미디어 종류에 영향을 받는다고 나타나서, 미디어 종류에 따라 사회적 침투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현실과 가상공간에서의 교우관계 차이를 변증법적 관계 이론에서 나타나는 대립적 모순의 측면에서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교우관계에서의 대립적 모순의 인식에서, 현실(학교)에서의 대립적 모순이 인터넷보다 강하게 나타났고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협력도 하지만 경쟁도 한다는 사실, 교우관계가 자유롭지만 또 구속을 느끼기도 한다는 사실, 그리고 평등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불평등을 느끼는 사실이 조사되었다. 현실에서의 인간관계가 대립적 모순을 더 강하게 느끼는 만큼 인간관계의 변화의 폭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adolescents' communication and friendships using the social penetration theory and dialectical theory of relationship. The variety of conversation subjects was higher in the fact-to-face communication than the telephone, the SMS, and the IM. The depth of conversation was the highest in face-to-face communication and the lowest in the IM. Contradictional tension was higher in the real world of the school than in the cyberspace of the interne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