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스라엘 식품 재료에 관한 고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식생활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 17권 / 6호 / 789 ~ 797페이지
· 저자명 : 채영철

초록

및 결론고 있는 자료는 아마 성경책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식품 재료와 음식규례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모세 5경을 기준으로 고대 이스라엘의 식품 재료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식의 역할을 담당했던 빵에 있어서 특이한 점은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그때부터 빵을 만드는 데 구체적일 만큼 배합비에 맞추어 빵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오늘날 서양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 성경이 음식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쳐서 양 목표에 의한 요리를 하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꿀을 넣어 만든 과자도 볼 수 있어 제빵과 함께 이미 제과산업도 같이 출발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음료에 있어서는 포도주스, 포도주와 식초 등이 만들어지고 있었고, 포도주를 즐겨서 사용한 것으로 보아 오늘날까지 포도주 문화가 흘러내려 오는 것으로 볼 수 있었으며, 유목민 생활로 인해 이미 우유를 많이 먹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셋째, 성경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식품 재료는 무화과이다. 이 무화과는 인류가 최초로 옷을 만들어 입었던 재료이기도 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성경에 등장하는 과일과 견과류는 무화과를 비롯한 7가지로 중동과 팔레스타인 지형에 잘 자랄 수 있는 과일들을 먹고 살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활동무대가 중동과 이집트까지 포함하는 지역에서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적으로 먹고 살았던 과일들은 더 다양했을 것으로 보인다. 넷째, 야채와 곡류는 엉겅퀴와 갓 씨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료가 된 것들이다. 특히 파와 마늘은 우리나라사람들도 즐겨 먹는 식재료임을 볼 때 이미 오래 전부터 무역 등으로 인한 국제적인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고, 근래에 우리가 색다른 측면에서 거론하고 있는 퓨전(Fusion)음식이라고 하는 것은 색다른 용어나 현상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육류와 생선 등에 있어 먹어야 할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아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육류의 경우 부산물에 이르기까지 세분하여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피 째 먹지 말라고 강하게 강조하여 오늘날 이스라엘 음식 문화의 큰 특징으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생선에 있어서는 생선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한 종류도 없음을 알 수 있었으며, 지중해 연안의 바다와 갈릴리 호수를 둔 국가로서 생선요리가 고대이스라엘에서는 그 종류가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곤충류 중 다리가 길어서 뛸 수 있는 메뚜기 종류는 먹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여섯째, 향신료의 사용도 매우 다양했으며, 오늘날 서양요리에 다양한 항신료가 사용되는 시초가 마련되었던 셈이며, 특히 향신료를 사용하는 목적이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한방에서 사용하는 약재의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이며, 서양 사람들이 한약재를 medical herb라고 하는 것에서 유사점을 찾아 볼 수 있다. 일곱째, 가공 식품에 있어서 소금을 기본 양념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우유를 이용한 가공 식품과 올리브를 가공한 올리브오일 등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많은 제사에서 기름(fat)을 태우는 모습과 기름을 먹지 말라고 하는 규례를 지금의 우리 식생활에 적용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에 땀 흘리는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