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아동 출판물의 관리 체계와 검열 양상 - 『불온소년소녀독물역문(不穩少年少女讀物譯文)』과 『언문소년소녀독물의 내용과 분류(諺文少年少女讀物の內容と分類)』을 중심으로 (Aspects of children's publications management system and censorship in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 Focusing on 『Bulonsonyeonsonyeodokmulyeokmun(Translations of seditious reading of Girl Boy)』and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 17권 / 3호 / 413 ~ 434페이지
· 저자명 : 문한별

초록

일제강점기 출판 검열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한정적이었다.
『조선출판경찰월보』(1928.9~1938.12)와 『조선총독부 금지단행본목록』(1941) 등에 불과했던 것이다. 본고는 일제하 출판 검열의 양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두 편의 문서를 찾을 수 있었다. 『불온소년소녀독물역문』(1927.12)과 『언문소년소녀독물의 내용과 분류』(1928.09)가 그것이다. 우선 이 두 자료는 모두 아동을 대상으로한 출판물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언문소년소녀독물의내용과 분류』는 아동 대상의 출판물 88종을 세 가지의 사상적 기준으로 분류하였고,문제가 되는 내용들을 상술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불온소년소녀독물』은 아동 출판물에 대한 실제 검열 기록이며, 24종의 검열 후 처분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두 자료를 통해서 확인되는 것은 일제가 특정한 세대, 즉 아동들을 사상적으로 관리하고자 하였다는 점이며, 이는 식민지민에 대한 조직적인 세대별 관리가 이루어지고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이 자료들은 1928년부터 조직적으로 진행된 언론탄압의 기초 자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본고는 이 자료들에 대한 상세한설명과 그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영어초록

Materials to check specifically aspects of press censorship in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were limitative. 『Joseonchulpangyoengchalwolbo』(1928.9~1938.12) and 『Joseonchongdokbugeumjidanhaengbonmokrok』(1941) etc. was just. I was able to find a new two document in the process of tracing the aspects of publishing censorship in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Bulonsonyeonsonyeodokmulyeokmun』and 『Eon munsonyeonsonyeodokmuluinaeyonggwabunryu』 is that. First, both of two materials are characterized that dealing with publications for children. Eonmunsonyeonsonyeodokmuluinaeyonggwabunryu was classified by three kinds of ideological with 88kinds of publications for children, and was described in detail for the problems.
In contrast, 『Bulonsonyeonsonyeodokmulyeokmun』 was censorship record on publications for children, and was recorded the results of disposal after the censorship about 24 kinds. Through the two materials, can be confirmed that Japan-imperialism was trying to manage a specific generation ie the children, and made systematical generational management for the colonial civil. In addition, these materials had become the base data of suppression of the press since 1928. This paper i s to say detailed description and its significance on these material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