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공연단체의 손익 산정에 관한 연구 :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A Study on Surplus and Deficit of Not-For-Profit Performing Arts Organizations - Focused o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예술경영학회
· 수록지 정보 : 예술경영연구 / 26호 / 65 ~ 82페이지
· 저자명 : 정달영

초록

2008년 유럽발 금융위기는 한국과 미국의 비영리 단체들에게 공연제작에 따른 손익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의 산정 방식에 있어 두 나라간 세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 지출예산 작성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일원화하여 작성하지만 미국은 ‘프로덕션예산(Production Budget)’과 ‘운영예산(Operating Budget)’을 분리하여 작성한다. 이런 이원화 작성법이 공연의 지속과 연장의 유무를 판단하는데 보다 유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둘째, 우리나라는 개별 공연의 지출로 보기 어려운 고정비용(Fixed Costs)으로 인해 이를 제외한 실지출액(또는 변동비용)와 수입액만을 비교하는 ‘제작비대비회수율’방식으로 손익을 계산한다. 미국도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개별 공연의 손익을 따지지만 고정비용 중 일부인 ‘프로젝트 비용(Project Cost)’을 추가하여 계산한다. 이는 손익을 산정하는데 있어서 미국 방식이 우리보다 정확하다 볼 수 있다. 셋째, 두 나라가 ‘제작비대비회수율’로 손익을 산정하지만 공연단체에 따라서 목표나 관심사를 달리한다. 우리나라 국·공립단체의 경우 주로 ‘유료객석점유율’이 목표지표가 된다면, 미국은 주간운영비용 이상의 주간수입이 생겨 연장 및 앵콜 공연이 가능한지에 주로 관심사를 둔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경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는 손익과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지출예산의 수립에 있어 미국과 같은 이원화를 통해 연장공연의 여부를 보다 신속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보다 근본적으로는 비영리 단체라고 하더라도 흥행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선결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The 2008 financial crisis of Europe has caused nonprofit performing arts organization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o take surplus and deficit of performances into account. The calculation of surplus and deficit of performances are different from two countries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Especially there are three distinguished differences including estimating the expenses. First, estimating the expenses in Korea calculates “one sheet”, but that in the United States is divided into “two sheets”, production budget and operating budget. the American way is more advantageous than the Korean way in order to decide open run of performances.
Secondly, we replace ROI(Returns On Investment) for the Korean way of calculating surplus and deficit because of fixed costs(or annual operating budget). The United States add the “project costs” to calculate ROI. The latter is rather exact than the former. Thirdly, Purposes are different from performing arts organizations although two countries are similar to the calculation of ROI. Arts organizations fo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s are concerned about the rate of sold capacity against total capacity, but the American organizations concentrate on whether weekly box office income is more earned than the weekly operating budget in order to decide open run or increasing the number of performances. In the recession of economy the performing arts organizations in Korea should try to increase of financial solvency. To overcome the challenge, we need to decide quickly whether open run or not though dividing into “two sheet” like the United States in estimating the expenses. In addition, we need realization to earn the money although non-for-profit organiza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