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팔머의 진리공동체의 교육적 적용 (Educational Applications of Parker J. Palmer’s Truth Commun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 수록지 정보 : 기독교교육정보 / 37호 / 203 ~ 243페이지
· 저자명 : 김성실

초록

본 논문은 과학주의와 세속주의 풍조 속에서 교사, 학생, 교과목 사이의 관계가 단절된 교육현장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 영성, 공동체를 접목시킨 파커 팔머의 진리공동체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교육에서 공동체-교사, 학생, 교과목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진리공동체의 토대가 되는 모순과 역설, 숨겨진 온전성, 그리고 영적공동체에 대하여 고찰하고 진리공동체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진리공동체는 ‘가르침은 진리의 공동체가 실천되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라는 이미지로부터 유래되었다. 이러한 이미지 속에 담겨진 진리공동체의 핵심은 '실재는 관계의 연결망이며, 교사와 학생은 그 속에서 공동체의식을 획득할 때 실재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에서 진리공동체의 목적과 목표, 지식론, 인식론 그리고 교수방법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결론으로 진리공동체가 우리나라 교육에 시사하는 점을 제시한다.
특별히 본 연구에서는 진리공동체를 학교 현장에만 적용되는 교육모델로 국한하지 않고 교육과 삶의 모델로 수용하여 인간 삶의 구체적 현장에서 참된 인격적 만남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 모델로 제시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establish an explicitly methodological basis for the interactive connecting in Christian teaching and learning. The insights of this approach are explored in relation to the sacred listening and empathy for Christian lerner.
This study starts with list of six components about the senses of the Christian educator's imagination, and moves on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effective mentors.
There follows a proposal for educational methods for connecting as a depth of mutual understanding and sharing. Two of the best ways to connect sacredly are examined. Both are active soul listening and empathic listening. The purpose of these listening methods is to connect with others on deeper levels.
Finally, empathy for an effective communication tool is discussed. Empathy creates deep feelings of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between individuals. These empathic feelings set the ground for sacred conversation. In a mutually empathic encounter, learner's spiritual experience is deepened and broaden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raise some important implications about sacred listening and empathic encounter in Christian edu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