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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재(含忍齋) 정국채(鄭國采)의 정좌(靜坐) 수행에 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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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3.04.03 최종저작일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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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재(含忍齋) 정국채(鄭國采)의 정좌(靜坐) 수행에 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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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방문화와 사상 / 9권
    · 저자명 : 김종수

    목차

    논문 초록
    Ⅰ. 드는 말
    Ⅱ. 주자학적(朱子學的) 함양설(涵養說)의 수용
    Ⅲ. 정좌 수행과 몇몇 문제점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경상우도에 연고를 둔 함인재 정국채는 19세기 초반 무렵을 활동기로 삼았던 노론 계열의 재야 유학자다. 과거업을 단념한 채 오롯이 학문 연마에 매진했던 정국채는 정주학과 예학⋅농학 세 범주에 걸쳐서 괄목할만한 학적 성취를 이루었으나, 주요 저서들이 모두 일실된 상태다. 게다가 문집인 『함인재유고』도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탓에, 정국채를 대상으로 한 연구 성과도 극히 일천한 실정이다. 이에 논자는 이미 진척된 기존의 몇몇 연구를 토대로 하여 정국채가 평생토록 주력했던 정좌 수행에 관한 논의를 개진하게 되었다.
    그런데 저서가 일실된 탓에 추적이 불가능한 예학⋅농학의 경우와는 달리, 문집인 함인재유고에는 정국채가 행한 정좌 수행을 서술한 내용들이 비교적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는 상태다. 특히 정국채는 그가 사사(師事)했던 스승인 성담 송환기와 경호 이의조에게 정좌법과 관련하여 교차적인 질의를 던진 사실도 눈길을 끌게 한다. 왜냐하면 이 같은 정황은 19세기 무렵까지 전승되어 온 노론계의 학문 방식을 확인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정국채의 경우 정좌의 이론적 전제에 해당하는 주자학적 함양설, 특히 일념이 발동하지 않은 미발시의 심체 상에서의 “정좌시(靜坐時)의 기상(氣像)”을 체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였다. 정국채는 고인⋅선유들도 이처럼 지난한 공부론적 과정을 경유했던 것으로 확신했고, 그에 따라 정좌야말로 위기지학의 세계로 진입하는 첩경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물론 정좌가 항상 순탄하게 진행되었던 것은 아니나, 그 관심과 열정의 정도란 주자학적 공부론의 또 다른 한 축인 성찰설에 대한 그것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국채가 타계하기 직전에 남긴 서신에는 “늘 깨어 있는” 경지가 감지되지 않는 대신에, 계속된 병마와 심히 고단했던 일신상의 처지만이 풍겨 난다. 이는 정국채가 주자학적 거경⋅궁리론 중에서, 후자인 독서에 의한 궁 리가 결실한 학문세계와는 판이한 양상인 것이다. 또한 정국채가 취한 정좌가 과연 유학적 종지에 적법한 방편이었던가? 하는 문제점과 함께, 또한 군자유의 도정에서 분명한 실효성을 담지한 교육적 수단이었는지 하는 의문점도 제기된다. 그런 점에서 서계 박세당과 다산 정약용이 순차적으로 제기한 함양설과 선불교 비판은 제기된 두 사안들에 대해 유의미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해 주고 있다.

    영어초록

    Born at Gyeongsangu-do (慶尙右道), Haminjae Jeong Guk-chae was a non-government Confucian scholar who was belonging to Noron(老論) group and acting mainly during the early 19th century. Devoting himself to the studies in his whole life, Jeong is the one who achieved great scholastic achievements in the field of Jeongjuhak (程朱學), Yehak (禮學, Ritual studies) and Nonghak (農學). In addition to the foregoing, Jeong tried to faithfully inherit Geogyeonggungri(居敬窮理) which is one of the two major values of neo-Confucian Gongfulun.
    Especially, Jeong made persistent efforts for learning neo-Confucian theory of cultivation(涵養說) which is a theoretical premise of sit still meditation, that is to say the spirit of Wèifāshíxīntǐ(未發時心體), a state that thoughts remain in silence. Same as the deceased, Jeong was convinced that practice of sit still meditation is a shortcut to the world of learning to become a sage. The process of his sit still meditation was not smooth, of course, but the intensity far outweighed the theory of reflection(省察說) which is the Gongfulun while stirring (已發).
    However, “always awake state[常惺惺]” was not detected on the letter Jeong left immediately before he died, and only continued disease and tired circumstance are discovered. And with a doubt that does the sitting in meditation Jeong performed accords with the teachings of Confucianism, a problem that if it was a method that includes educational effectiveness for self-realization is also raised. In that sense, the theory of mind-cultivation and criticism of Zen Buddhism(禪佛敎) performed by Seogye(西溪) Park Sae-dang (朴世堂) and Dasan(茶山) Jeong Yak-yong(丁若鏞) provide a meaningful opportunity for introspec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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