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티스 멜로영화의 등장과 분석 - 영자의 전성시대와 별들의 고향 위주-

목차

I. 서 론

II. 호스티스 멜로 영화의 등장
1. 호스티스 멜로영화 등장 당시의 시대 흐름
2. 호스티스 멜로 영화의 대표작 : ‘별들의 고향’ 과 ‘영자의 전성시대’

III. 호스티스 멜로영화의 특징
1. ‘여성성’으로 부터의 배제된 여주인공들(하층계급여성)
2. 사회 규율 사상 시행 부흥의 영화
3. 사회에 대한 소극적인 저항 영화
4. 동원 체제에 속했던 남성들의 욕망 불화 대상

Ⅳ. 영자의 전성시대’와 ‘별들의 고향’의 인기 이유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 1970년대 한국의 영화문화와 호스티스 멜로영화
본 보고서에서는 1970년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던 ‘호스티스 멜로영화’ 장르의 대표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와 ‘별들의 고향’을 분석해 보려고 한다. 영화 분석에 앞서 영화의 기본이 된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바, 먼저 1970년대 한국의 영화 흐름을 살펴보겠다,
박정희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에 의해 출범한 당시 1970년대의 유신체제는 문화정책을 통해 대중의 욕망을 관리하고자 했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영화는 지배 사상을 효율적으로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한 효과적인 매체로 선정되었고, 유신체제 출범 직후인 1973년 2월 16일에는 ‘유신영화법’ 으로 불리는 제 4차 영화법 개정까지 이루어졌다. 이러한 영화법은 70년대 이전의 법적 규제가 사회윤리적인 측면에 치중되어 있던 것에 비해 국가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통치이념 홍보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당시 영화법 제 1항이 “유신이념의 구현을 위하여 영화계의 부조리를 제거하고 영화기업을 적극지원”한다는 명시와 “10월 유신을 구현하는 내용,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애국·애족의 국민성을 고무시킬 수 있는 내용, 새마을 운동에 적극 참여케 하는 내용”을 우수영화의 개념이라고 지정한 것을 사려한다면 당시 ‘국책영화’ 가 박정희 대통령이 지향하려고 했던 영화사업인 셈이다. 정부의 지시 하에 <아내들의 행진>, <들국화는 피었는데>등 대형 국책 반공영화들이 만들어졌고, 외국영화 수입권 보상과 우수영화 제작 권장이라는 정책을 통해 지배 사상의 영화적 재현은 강화되었다. 하지만, 텔레비전의 보급과 여가생활 다변화라는 요인 하에 국책영화들은 대규모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흥미가 떨어져 대중들의 반응은 매우 냉담하였다.
이때, 대중들의 시선을 끈 영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니 그게 바로 하이틴물, 호스티스 멜로 영화 등의 대중영화이다. 검열 강화로 인한 난관에 시달렸으나 대중들의 관심과 흥미요소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집중해서 파고든 이러한 영화들은 큰 인기를 끌었다.

참고자료

·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 영화 『별들의 고향』
· 공제욱, 『국가와 일상 박정희시대』, 한울아카데미, 2008, 332-396쪽,
· 이명자·황혜진 (2004), 『70년대 체제 이행기의 남북한 비교 영화사』, 영화진흥위원회
· 이효인, 『영화로 읽는 한국사회문화사』, 개마고원, 2010, 15-27쪽,
· 권은선, 「유신정권기의 생체정치와 젠더화된 주체 만들기」, 『여성문학연구제 29호』, 2008
· 권은선,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속 여성의 질병과 생체정치」, 『도서출판여이언』, 2010
· 노지승,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 나타난 하층민 여성의 쾌락」, 『한국현대문학연구』, 2008,
· 용석원, 「1970년대 호스티스물의 각색 양상 연구」, 『겨레어문학』, 2012
· 이충직·이수연, 「1970년대 한국영화에 나타나는 여성 노동자의 계급적 상상력」,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