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江右學界와 金鎭祜의 학문활동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남명학연구 / 21권
· 저자명 : 權五榮

목차

Ⅰ. 머리말
Ⅱ. 勿川 金鎭祜家門의 來歷
Ⅲ. 江右學界와 勿川의 學脈
Ⅳ. 勿川의 학문활동
Ⅴ. 맺음말

초록

金鎭祜는 경상도 단성의 商山金氏 가문에서 1845년에 태어나 1908년까지 활동한 학자였다. 단성의 상산김씨는 조선 중기에 이미 ‘八文章家’가 배출되어 영남의 名家로 알려졌다. 19세기 중반에 상산김씨 문중 書齋인 仁智齋는 김씨 문중의 家學의 산실이자 강우학계의 학술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김진호는 인지재에 소장된 수많은 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교육환경에서 자 랐다. 김진호는 17세부터 박치복의 문하에서 詩文을 배웠고, 이어 허전의 문하에서 禮學을 익혔다. 우선 그는 스승 박치복이 운영하던 百鍊齋에서 70여명의 강우 학자들과 함께 공부하였다. 그 뒤 그는 麗澤堂을 지어 박치복과 함께 講學활동 을 하였고, 박치복이 작고한 이후에는 그가 이택당을 맡아 후진을 양성하였다. 또한 그는 허전의 문하에서 禮學을 배웠는데 禮를 해석함에 있어 人情의 측면 보다는 義理의 측면을 더 강조하는 경향을 띠었다. 19세기에 강우학계의 학자들은 조선이 처한 위기를 理學을 새롭게 해석하여 극복하려고 하였다. 김진호는 理氣說에 있어 스승 이진상의 학설을 계승하여 七情도 理가 發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김진호는 明德을 心으로 이해하 여 명덕은 理이지 氣를 겸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이러한 김진호의 다 양한 주장은 19세기 당시 조선이 처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禮學이나 理學을 義理중심으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영어초록

Kim Jin Ho(金鎭祜) was a scholar who has bone in 1845 at Dansung (丹城) in KyungSang province Sangsan(商山) Kim(金) 's clan. Sangsan Kim of Dansung has been prestigious family in Kyungsang province in the mid of Chosun dynasty by bringing up eight outstanding columnists. In Ji Jai(仁智齋) of Sangsan Kim's library in the mind of 19 centuries has been a center of Kangwoo academic circle and a haven of Kim clan's family academy. Kim Jin Ho has been raised under the educational environment of read any book in the In Ji Jai where are so many books. From the age of seventeen Kim Jin Ho has been learned poetics from Park Chi Bok(朴致馥) and then learned ethics from Huh Jeon(許 傳). He has been studied with his 70 friends in Baekryeonjai(百鍊齋) which was operated by his teacher Park Chi Bok. After then, He has been built Leetaekdang(麗澤堂) and work together with Park Chi Bok. After Park Chi Book's death Kim Jin Ho took charge of Leetaekdang and brought up his disciples. And also he has learned poetics from Huh Jen and he was inclined to emphasize on rightiousness rather than personal emotion. The scholars of Kangwoo in 19centuries has chosen Li learning(理 學) facing with two challenges how to overcome crisis of chosun, whether overcome through opening up or reinterpretation of Li learning. Kim Jin Ho has been succeeded Lee Jin Sang's(李震相) theory of Li (理) and suggested seven emotions(七情) also outflow from Li. And also Kim Jin Ho understood the Myungduk(明德) as mind and regarded it as Li not contained Ki(氣) Those various suggestions of Kim Jin Ho were the reinterpretation of ethics or Li learning to cope with crisises of Chosun Dynasty in 19 centu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