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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암일록(溪巖日錄)』을 통해 본 17세기 예안(禮安) 사족(士族)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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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15.03.25 최종저작일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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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암일록(溪巖日錄)』을 통해 본 17세기 예안(禮安) 사족(士族)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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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퇴계학논집 / 13권
    · 저자명 : 吳龍源

    목차

    Ⅰ. 서론
    Ⅱ. 『계암일록』을 통해 본 일상의 양상
    Ⅲ. 17세기 예안 사족의 일상과 『계암일록』의 의미
    Ⅳ. 결론
    참고문헌

    초록

    『계암일록』은 16세기 예안 사족의 동향을 비롯하여 조선 중기에 일어
    난 여러 가지 정치적 사건들을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본고에
    서는 제사와 세시풍속·질병(疾病)과 치유(治癒)·유람(遊覽)과 선유(船遊)·
    과거 체험과 관직 등의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16세기 예안 사족 김령의
    삶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16세기 『주자가례』를 중심으로 한 제의가 정착되어 향촌에
    뿌리내리는 과정을 점검할 수 있었다. 아울러 퇴계 사후 퇴계직전 제자
    들의 분립과 갈등, 이를 조정해나가는 노력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과
    정에서 김령은 벼슬보다는 도학자적인 삶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했음
    을 알 수 있었는데, 벼슬 생활의 거부감이 면신례(免新5)도 하나의 원인
    으로 작용했음 알 수 있다.
    『일록』의 작성 시기는 인조반정, 정묘·병자호란 등의 17세기 조선이
    겪고 있었던 내우외환도 포함된다. 여기에는 조선 정부가 청과 명을 대
    하는 태도, 국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백성들의 고달픔, 국환(國患)보다는
    사욕(私慾)에 눈이 먼 지방관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김령을
    찾아와 벼슬을 청탁하는 모습, 연명 상소가 있을 때 유림의 소두(疏頭)로
    추대하려는 모습 등 16세기 향촌 사족으로서의 김령의 위상도 곡진하게
    묘사되어 있다.

    영어초록

    The Gye-am Daily Journal is a precious historical record that
    sheds light on various political incidents, which took place in the
    middle of the Joseon Dynasty including the movements of learned
    men of Ye-an in the 16th century. This thesis aimed to investigate
    into the daily affairs of the time, such as sacrificial rites, customs
    and practices, diseases, healing, sightseeing, boating, civil service
    examination and government position, with a view to understanding
    the life of a learned man of Ye-an named Ryeong Kim living in the
    16th century.
    The investigations help in learning about the processes where
    the sacrificial rites derived from the Juza Family Practices had
    been settled and established in the country districts during the 16th
    century. Furthermore, an insight is given into the divisions and
    conflicts among the disciples of Toe-gye immediately before his
    death and into their efforts to coordinate the struggles. It is
    revealed that, in the process of those incidents, Ryeong Kim
    definitely would not pursue government posts but rather a life of
    a Taoist;also revealed was that group bullying was the reason for
    his antagonism toward government positions.
    The journal was written in the 17th century when Joseon
    Dynasty encountered internal and external troubles such as the
    Injo Revolt and the Manchu Invasions of Korea in 1627 and 1636.
    Also, the journal contains plain descriptions ofJoseon’s attitude
    towards the Qing and Ming Dynasties of China, the hardships of
    the people during their national crises, and the behaviors of local
    government officials who were not concerned about the national
    problems but only their own private profits. Moreover, descriptions
    are also graphically made of the demeanors of Ryeong Kim as a
    learned man living in the 16th century, whose would-be
    government employees frequently visited to ask for government
    positions and who they were willing to select to be the ringleader
    of joint appeals to the king.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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