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중론 - 북한의 대표 소설가 홍석중의 <높새바람>과 <황진이>를 통해 본 그의 문학관

소개

본고는 홍석중의 가계와 생애를 소개하고 그의 가계적 특성과 홍석중 문학과 작가인식 형성과정의 연관성에 대해 고찰해 보고. 홍석중의 대표작인『높새바람』과『황진이』의 의미구조에 대한 고찰 및 그의 문학 전반을 ‘역사소설’과 ‘사랑과 낭만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국어국문학과 학부 졸업논문입니다.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논문이니 얼마간의 도움이나마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홍석중의 생애와 문학과의 관련성
(1). 홍석중의 가계적 특징
(2). 홍석중의 작품과 생애
2.『높새바람』과『황진이』의 작품구성
(1).『높새바람』의 작품 구성상의 특징
(2).『황진이』의 작품 구성상의 특징
3. 홍석중의 문학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1). 역사소설로서『높새바람』과『황진이』
(2).『높새바람』과『황진이』에서 드러나는 사랑과 낭만성

Ⅲ. 결 론

본문내용

작가 홍석중의 소설『황진이』는 남한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출판허가를 받은 최초의 북한 문예 작품이다. 북한의 유명작가의 문학 작품이 남한에서 출판된 대표적 예로는 백남룡의『벗』(살림터, 1992)등이 있고,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홍석중의 장편역사소설『높새바람』전4권 (연구사, 1993) 역시 남한에서 출판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남한 정부의 정식허가를 받아 출판한 것도 아니었고, 북한에 거주하는 작가의 동의를 구하거나 저작권료를 지불한 경우는 아니었다. 정부로부터 최초의 공식출판허가를 받고 북한 작가의 출간동의와 인세를 지불한 사례는 홍석중의『황진이』(대훈닷컴, 2004)가 첫 번째이다.

<중 략>

앞서 언급한 대로 홍석중의 조부는 해방 전후 시대의 민족적 지도자 중 한사람이자 명작 장편 역사소설『임꺽정』의 저자인 벽초 홍명희이다. 그리고 그의 부친은 북한 최고의 국어 학자이자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 문학부 교수와 사회과학원 원장을 역임한 홍기문이다.

강영주의『벽초 홍명희 평전』 에 따르면 벽초 일가는 북측 정계와 학계에서도 이른바 특권계층에 속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벽초는 1948년 남북 연석회의에 참가한 북행한 남측인사 400명 중 한 사람으로 김일성과 단독회담 후 북에 남았고, 20여명의 대식구였던 그의 일가가 1948년 삼팔선을 넘어 평양에 도착한 후 김일성의 각별한 보살핌을 받았다. 그해 9월 9일 홍명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부수상으로 발탁된 후 1962년까지 내각 부수상을 연임하고 1968년 사망할 때 까지 조선최고 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고 한다.

벽초의 사망 후에도 김일성은 벽초 일가를 중용하여 장남 홍기문이『리조실록』과『팔만대장경』을 번역하였으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사회과학원 원장을 맡겼고 손자 홍석형은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에 발탁되었다. 또 다른 손자인 홍석중은 북측 문학계의 대표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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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중,『높새바람』1-4, 연구사, 1993.
· 홍석중,『높새바람』상 ․ 하권, (평양) 문학문예출판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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