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중세 독일의 선출형 왕권에 대한 연구 -프랑스왕권과 비교하여

목차

1.서론

2. 본론
I. 독일
ⅰ. 세 개의 강력한 지위 : 왕, 귀족, 교회
ⅱ. 선거제형 선출과정
II. 프랑스의 왕위 세습과정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오늘날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선거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고대 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가 기원이다. 여성과 노예가 제외된 모든 시민들의 선거권은 17세기 이후 대의제의 형태를 보이는 간접민주주의로 나타났고 오늘날 민주주의는 당연한 인간의 권리를 나타내는 정치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기원이란 단순히 처음으로 생긴 것이 아닌 계속해서 발전해서 오늘날의 어떠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선거제는 단순히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을 찾을 뿐 2000여 년간의 연결점을 찾을 수 없다. 필자의 의문점은 그리스 이후 묻힌 선거의 형태가 과연 갑자기 17세기에 나타나게 되었을 가에서 시작된다.
기존의 중세의 왕권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왕위 세습제로 설명되어 왔고 이후 16세기 말 프랑스는 왕권신수설로 대표된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으로 프랑스의 왕권만이 강조되어 왔을 뿐 모든 유럽의 왕권이 프랑스와 같지는 않았다.

< 중 략 >

Ⅰ. 독일
ⅰ. 세 개의 강력한 지위 : 왕, 귀족, 교회
20세기의 우리들은 국가를 보편적인 법률체계와 확고한 정부를 갖춘 것으로 생각하지만 중세에는 그러한 국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 중세시대의 시작에 관한 물음에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대다수는 로마가 정복당한 시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중세 유럽을 건설한 사람은 프랑크 왕국의 통치자 카를 대제였으며, 바로 이 프랑크 왕국으로부터 독일과 프랑스가 생겨난 것이다. 만프레트 라이츠, 이현정 옮김, 『중세 산책』, p.39
그러나 프랑크 왕국은 하나의 개체가 아닌 “지역마다 서로 상이한 재산권과 주권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 투쟁하는 중앙정부의 느슨한 결합체” N. Figgis, 박은구 옮김,「중세국가와 입법권의 결여에 관하여」『서양중세사연구』,1987, p.375
이었다. 따라서 권력의 중앙집권화는 어려웠고 왕과 황제의 중앙세력과 영주의 지방 세력 간에 뺏고 빼앗기는 싸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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