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3 현대일본사회론 과목에서 다룬 현재 일본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중에서 하나를 선정해 해당 문제의 현재 상황과 일본사회의 대응

소개

25년도 2학기
방송통신대학교
중간과제물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오늘날 일본 사회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경제 침체, 지역사회 해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젠더 불평등 문제이다.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사회 전반에서 여성의 지위는 여전히 낮고, 정치·경제·가정 영역에서 성별 분업 구조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일본의 젠더 불평등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는 평가가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 예컨대 여성의 경력 단절은 국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와 연결되고, 성평등 의식의 미비는 저출산 심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가족관과 성역할 인식이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개선 속도가 더디다. 따라서 젠더 불평등 문제는 일본 사회가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다. 본 과제에서는 일본의 젠더 불평등 문제의 현황을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분석하고, 일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2. 본론

첫째,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 현황은 외형상 개선되고 있으나 구조적 한계를 여전히 안고 있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일본 여성의 취업률은 2019년 기준 71.0%로 OECD 평균을 웃돌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20대 후반까지 높았다가 30대에 급격히 하락하고 40대 이후 다시 상승하는 M자형 패턴이 나타난다. 이는 결혼·출산·육아가 여성의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다. 실제로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조사(2015년)에서는 첫 아이 출산을 계기로 여성의 46.9%가 직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징은 한국과 일본 여성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데, 여성은 노동시장에서 주변적 위치에 머무르며 외부자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참고자료

· 이승윤·안주영·김유휘, 「여성은 왜 외부자로 남아 있는가?: 한국과 일본의 여성노동시장 비교연구」, 이화여자대학교, 2016.
· 장인수·우해봉, 「기혼 여성과 남성의 가사노동시간 차이와 영향요인 분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7.
· 고영우·윤미례·이동선, 「성역할 인식과 성별분업 및 여성의 경제활동 사이의 관계 분석」, 한국노동연구원, 2019.
· 이지현, 「일본 돌봄 소설과 정동적 불평등 문제」, 동국대학교, 2023.
· 현대일본사회론10_강의록.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