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 참치캔 따다가 다치면 조심하지. 이것은 개인과 가족의 부주의함을 탓하는 태도. 어느 회사 제품이야라는 반응. 이것은 사회의 책임을 묻는 것.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 개의 사건을 선택하여 참치캔을 바라보는 두 관점에서 서술하시오.

소개

"사회복지학개론 ) 참치캔을 따다가 다치면 조심하지. 이것은 개인과 가족의 부주의함을 탓하는 태도. 어느 회사 제품이야라는 반응. 이것은 사회의 책임을 묻는 것.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 개의 사건을 선택하여 참치캔을 바라보는 두 관점에서 서술하시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사건의 개요
(2) 책임 소재의 분석
(3) 사회의 귀책사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개인의 삶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다. 참치캔을 따다가 살을 베이거나 뜨거운 음료를 흘려 화상을 입는 등 아주 일상적이고 단순한 사고부터 목숨을 앗아가는 재난상황까지 폭넓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일면 사고의 심각성이 극명하게 달라 보이는 이러한 사고의 두 층위가 사실 따로 분리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즉,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한 사고가 여럿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수백 번의 위험 신호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일견 사소하다고 치부되는 사고에 대해서도 그 책임 소재를 가려봐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잘 알려진 맥도날드 커피 소송 사건을 예로 들어보자. 1992년 미국의 한 여성은 맥도날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운전을 하다가 커피를 흘려 신체의 6%에 3도 화상을 입게 됐다. 그녀는 이로 인해 8일간 병원에 입원하고 3주간 집에서 쉬어야 했다. 이 사건에 대해 개인의 책임이냐 사측의 책임이냐 하는 문제로 오랜 소송 과정이 있었고, 결국 양측 모두 재판 결과에 불복한 채 사적인 합의로 마무리했다. 다만 이 사건으로 인해 맥도날드는 커피의 포장재에 ‘커피가 뜨거우니 주의하라’는 문구를 새겨 넣게 되었다. 법적 공방의 결론은 결국 개인의 부주의였지만, 사실 당시 피해 여성과 같이 뜨거운 커피로 인해 화상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수백 명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맥도날드 측의 과실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사례는 우리 주변에 수도 없이 많다. 우리는 개인의 삶에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 소재가 진정 개인에게 있는 것인지, 혹은 사회나 국가에 있는 것인지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개인에게 발생하는 문제를 개인의 과실로만 치부하여 해당 문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그것은 사회 내에서 모종의 피해자 집단을 양산하여 더 이상 개인의 차원이라고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참고자료

· 조양자,「가정 안전사고의 환경적 요인」,『論文集-東南保健大學』, Vol.21 No.2, 2003
· 14세 이하 아동에 대한 안전사고 사망자 유형별 현황, 통계청 인구동향과,『사망원인통계, 국가승인통계 제10154호』
· 윤선화, 「아동 사고 사망 요인에 따른 아동안전정책 분석」,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