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 E형) 가정이나 일터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성폭력이나 성희롱이 빈발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소개

교과목명: 성사랑사회 E형
가정이나 일터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성폭력이나 성희롱이 빈발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일상적인 공간에서 성폭력이 빈발하는 원인
2. 변화의 방법

Ⅲ.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 사회의 기술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인식은 그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은 성폭력의 시대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서지현 검사로부터 시작했던 ‘미투 운동’에 많은 유명한 사람들이 거론되었고, ‘웰컴투비디오’나 ‘n번방’과 같은 끔찍한 온라인 성폭력 뉴스도 있었다. 관련하여 서울시장이 자살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성폭력에 관해 흔히 하는 오해나 착각들이 있다. 첫째로는 ‘가해자 중심주의적 태도’가 그것이다. 가해자 중심주의란 단순히 말해서 가해자의 입장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피해자에게도 잘못이 있을 것이라며 피해자의 흠결을 찾고, 가해자가 저지른 죄의 중량을 줄이려 노력한다.
‘싸 보이게 입고 다녀서 그런다’, ‘무서운 줄도 모르고 밤에 돌아다녀서 그런다’와 같은 말들이 가해자 중심주의를 잘 보여주는 말과 같다. 그러나 사실 이런 말들은 모두 ‘2차 가해’에 속한다. 우리는 철저히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사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두 번째의 오해는 성폭력은 낯선 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다. 친밀한 사이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 한국 여성 대부분은 평생에 한두 번 이상 배우자나 연인으로부터 폭력 피해를 경험한다. 애인 간의 벌어지는 폭력인 ‘데이트폭력’의 현황도 심각하다.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중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통계적으로 데이트폭력으로 한 달 평균 여덟 명의 여성이 사망한다. 그러나 범죄자에 대한 처벌은 너무 미약하다. 이는 우리 사회에 자리잡힌 통념 중 하나인, ‘친밀한 관계’에서는 폭력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애인 관계를 벗어나, 다른 일상에서도 폭력은 만연하다. 회사와 같은 위계질서가 뚜렷한 곳이면 특히 그러하다.

참고자료

· 김지은,『김지은입니다』, 봄알람, 2020.
· 정희진,『아주 친밀한 폭력 – 여성주의와 가정 폭력』, 교양인, 2016.
· 김지강, 「호주제 폐지됐지만… ‘부성우선 원칙 거부’이유로는 성인 성본변경 안 된다?」, 더나은미래, 2020-09-25.
· http://futurechosun.com/archives/50755
· 박성은, 「[디지털스토리] 데이트폭력으로 한달 평균 8명 숨진다…해결책 없을까」, 연합뉴스, 2018-02-17.
· https://www.yna.co.kr/view/AKR20180215038900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