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독후감

소개

"오이디푸스왕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요약
II. 독후감

본문내용

I. 요약

내가 선택한 책은 소포클레스의 대표적 비극인 <오이디푸스 왕>이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이디푸스는 테베이(Thebes)의 왕이다. 하지만 오이디푸스는 테베이의 왕자도 아니었다. 이런 오이디푸스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왕이 된 것이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
오이디푸스는 본래 코린토스의 왕자로 풍요롭고 여유 있게 살았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만족스러운 하루하루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델포이 신전에 간 오이디푸스 왕자는 생각지도 못한 신탁을 받는다. 자신이 친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의 부인인 친어머니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신탁이었다.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는 비밀이었다. 죄책감과 불안에 시달리던 오이디푸스는 방황하다가 코린토스를 떠난다. 가족 전체와 왕국에 닥칠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신탁에 따라 상간할 어머니가 메로페며, 자신이 죽일 아버지가 폴리버스라고 착각한 것이다.

<중 략>

II. 독후감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조지프 캠벨은 말했다(조지프 캠벨, 2018).“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존재이며, 동시에 신화를 만들고 신화를 알아야 한다.”모든 인간이 간절히 찾는 것은 결국 자신이 살아있다는 경험인데, 이 경험은 신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1차, 2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의 문명을 보면서, 조지프 캠벨은 현대문명의 비극을 의례를 통해 신화를 체현하는 통과의례로서 성년식과 결혼식, 장례식이란 의식을 잃어버린 것에서 찾았다.
인간은 신화 없이도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신화를 만들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신화는 인간을 인간이 되게 한다. 즉, 신화가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리스에 있는 독특한 한 사람의 이야기도, 신화 속에서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소포클레스(2009), 오이디푸스 왕, 서울: 민음사
· 박정근(2014), 서양 극예술의 이해, 동인
· 조지프 캠벨(1999),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