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 글쓰기 편지글 간병 2019년 2학기 온라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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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하는 외할머니께
할머니가 가장 사랑하는 첫 번째 손녀딸이에요. 어렸을 때는 한 번도 써드리지 못했던 편지를 이제야 처음으로 할머니께 써드리네요. 어렸을 때 부모님의 맞벌이로 제가 생애 첫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들어가자마자 우는 모습을 보고 할머니가 마음이 너무 아파 다시 데리고 나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린이집에 다니지 못하고 낮 동안 할머니가 봐주게 되셨잖아요. 어렸을 때인데도 어린이집보다는 할머니 곁이 훨씬 편안하고 안정되었던 기억이 아주 조금은 남아있어요. 왜 그런 말 있잖아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곁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격이 급하지 않고 여유 있고 베풀 줄 안다는 말이요.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살펴 주셔서 그런지 조금은 그런 것 같아요.
저를 잘 보살펴주고 예뻐해 주시기만 했던 할머니가 이제는 연세가 드셔서 아프시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