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산책, 가장 인상 깊게 읽은 4개의 단락을 선택해 각 단락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고 책 전체에 대한 독후감을 덧붙이시오

소개

"동양철학산책"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선택한 단락: 교언영색 (111쪽 발췌) -자신의 의견/발전적 해석
2. 선택한 단락: 예와 인에 대한 공자의 말씀 (143쪽 발췌) -자신의 의견/발전적 해석
3. 선택한 단락: 지족안분 (211쪽 발췌) - 자신의 의견/발전적 해석
4. 선택한 단락: 광자와 견자 (355쪽 발췌) -자신의 의견/발전적 해석
5. 독후감

본문내용

1.선택한 단락: 교언영색
말을 번지르르하게 하고, 얼굴빛을 좋게 꾸미며, 공손함이 지나침을 좌구(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도 부끄럽게 여긴다. 원망을 감추고 그 사람과 벗하는 것을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 또한 부끄럽게 여긴다. (‘~’) (111쪽 발췌)
●자신의 의견/발전적 해석
예나 지금이나 사람마다 특색은 비슷했나 보다. 공자는 교언영색(巧言令色)을 부끄럽게 여기고 경계하고자 하였다. 공자는 좌구명이 싫어한 것들을 자신도 싫어한다고 했다. 여기서 말한 자신의 본 모습과 실체을 꾸며 진심이 아닌 말과 모습으로 상대에게 아부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어서 그러하다. 이익을 추구함에 거짓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선한 사람이 아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다만 교묘하게 꾸며서 하는 말은 나쁘다는 것이다. 즉 말과 표정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과 행동적인 마음이 일치하지 않음은 진실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좋은 표정과, 좋게 보이려는 얼굴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 좋게 꾸며서 보이는 것은 자연 그대로일수는 없다. 인격과 수양과 마음씨에서 오는 얼굴이 아닌 억지로 꾸민 얼굴이기 때문이다. 논어의 자로편에 공자가 말하기를 강직하고 의연하면서도 질박함이 있고 어눌한 사람은 인에 가깝다고 했다. 진실한 사람은 이러하다. 조금은 부족하면서도 꾸밈이 없는 사람은 화려하지 않고 형식이 없다. 그러나 교언영색한 사람은 꾸밈이 많고 겉치레를 잘한다. 요즘에 우리 시대의 군상들과 이 글을 대비해 보자면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화려한 말로 상대를 유혹함이 심하다.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미덕으로 알고 현란한 말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어눌하고 강박하면 무능인 취급을 한다. 그런 사람은 무능한 사람이 아니다. 말을 잘 하지는 못하고 꾸미지 못한 사람은 진실함은 묻어있다. 말을 할 때에는 깊이 생각해서 말을 하고 표정을 지을 때에는 있는 그대로 하고 비록어색하게 보일지라도 그는 진솔한 사람이다. 즉 신뢰가 간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라카와 시즈카, ‹공자전›, 장원철 정영실 역. 펄북스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