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 이해) 다산 정약용 평전], 박석무, 민음사

목차

1. 요약 (3매)
2. 독후감 (2매)

본문내용

1. 요약 (3매)
슬픔과 기쁨은 별개의 일로 볼 수 없을 때가 많다. 슬프다보면 기쁜 일이 찾아오기도 하고 기쁘다 보면 뜻밖의 슬픈 일이 찾아와 비탄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슬픔은 기쁨의 씨앗이요 기쁨은 슬픔의 모태라고 했다. 다산 정약용의 생애야 말로 기쁨과 슬픔이 교차된 시간들이었고 기쁨보다는 슬픔의 시간이 더 길었다.
임금의 칭찬을 받으며 학식과 재주를 뽐내 큰 과업을 이루던 출사의 나날들도 있었지만, 감옥에 갇히고 고문 받으며 유배되는 고통과 비운의 시간이 더 길었다. 다산이 신유박해로 인하여 18년간 흑산도에 유배생활을 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8세에 초계문신으로 발탁되고, 부사정(종7품 무관)을 지낸 다음 가주서에 제수되었다. 그는 문신들이 보는 시험에서 연이어 수석을 차지하였다. 벼슬하던 첫해에는 한강에 주교를 설치하는 공사가 있었는데 다산이 규제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계문신과 한림학사가 되어 탄탄대로가 열리는 듯 하였지만, 반대파의 반대로 사정이 개제되었다고 비난하자 결국 그는 임무를 받지않고 입시를 거부했다. 그는 충청남도 해미현으로 귀양을 떠난다. 최초의 유배생활이었다. 1792년 정조16년 다산의 나이 31세로 홍문관 수찬에 봉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도 잠시 그해 진주 목사로 제직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상을 당한 가운데 또 벼슬을 하는 기쁨을 맞는다. 10월27일 홍문관 교리에 오른 다음날 수찬에 다시 제수되었던 것이다. 이후 다산은 암행어사라는 엄중한 직무를 수행받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